천마산
<천마산역~천마산~돌핀샘~다래산장>
○ 2021.3.07(일)
○ 지산님과 함께
○ 7.96km/6시간 10분
0940 천마산역
1125~ 천마산
1335 돌핀샘
1535 다래산장
산행기>>>>>>>>>>>>>>>>>>>>>>>>>>>>>>>>>>>>>>>>>>>>>>>>>>>>>>>>>>>>>>>>>>>>>>
어제 간단하게 드름산을 갔다 오고
오늘은 또 간단하게 천마산이다.
해마다 이 때쯤 야생화에 매료된 사람은 한번은 가 볼 만한 산이 천마산이다.
상봉역에서 9시쯤 전화를 하니 지산님은아침 식사 중이라고 한다.
천마산역에 도착,편의점에서 몇 가지 준비하고 올라간다.
어플에 표시된 등산로 지점 가까이 다가 가니 들머리가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불과 몇 년까지만 하더라도 종이로 된 지도없으면 안되었는데
이젠 지도없이 다녀도 되니 말이다.
가파른 길을 몇 번 쉬면서 올라가니 송라산과 연결된 등로와 만나고
좌틀해서 올라가니 백봉산과 천마산 스키장이 보인다.
천마산의 좁은 정상에는 동행분들과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철마산 방향으로 가니 좌측으로 돌핀샘가는 내리막이 나온다.
급한 내리막 길에 눈길,빙판길이어서 조심해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이 바라 보이는 멸도봉 가지 전 봉우리에서 자리 잡고
가지고 온 소주 한잔,,,
오랜만에 느껴본 따뜻한 봄 햇살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주변 산들을 즐긴다.
지산님과 돌핀샘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
야생화에 푹 빠있나 보다,,,
한참 후 전화가 온다.올라온다고,,,
만나서 지산님도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돌핀샘으로 내려간다.
이젠 야생화 탐방 시간,,,
노루긔를 보고 싶지만 노루귀는 못보았지만
올해 처음보는 너도바람과 을 봤으니 충분하다.
처녀치마와 애기는 아직,,,
다래산장에서 지산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순대국에 소주한잔,,,
어제 월출산에 소산님과 같이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어젠 드름산 산행 후 보내 준 순댓국이 그렇게 맛있게 보였다는,,,
그래서 순대국집 찾느냐고 이리저리 찾아서 먹고 집으로~~~~
내 주변에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받는 분들이 없음을 생각해보면
참 감사할 일이다.
운좋게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언재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사람의 일 아닌가?
미얀마 군부 장악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어느 여성의 옷에 있었다는
Everything will be OK.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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