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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변산바람 맞으러 간 수리산

by 사니조은 2021. 2. 28.

수리산

<병목안삼거리~수암봉~병목안삼거리>

○ 2021.2.28(일)

○ 소산.지산님

2021 처음 본 야생화,변산바람꽃
설레임

 

산행기>>>>>>>>>>>>>>>>>>>>>>>>>>>>>>>>>>>>>>>>>>>>>>>>>>>>>>>>>>>>>>>>>>>>>

 

 

 

변산바람꽃,,,

인간의 잣대에 맞워 본다면

바람이란 한 쪽이 찾아 갔는데 없다란,,,약간은 퇴색적 색체의 단어이련가???

 

첫번째 변산바람을 맞으러 간 곳이 변산반도의 내변산이었다.

바람꽃을 보러 멀리 찾아 갔다가 못 보고

백합죽이나 먹고 왔으니 바람 맞은 것이다.

 

이후 변산바람꽃을 보았다.

처음 보았을 때,,,화려한 맛이 좋았다.

짙은 진녹색(?) 꽃잎,,,그리고 하얀 꽃 잎,,,

그리고 그 안의 다양한 노란,초록 색깔의,,,칼러풀한 느낌~~~

 

요란하지 않고 두드러지지 않는,,,

뽐 내는 지 않고 은은한 화려함은 매력 그 자체였다.

 

그래서 보러 병목안에서 소산,지산님을 만나 장소로 간다.

지키고 있다.

우리는 오히려 지키는 그 분에게 화이팅이라 했더니

다른 곳을 소개해 주신다.

이미 가 볼려고 한 곳이지만,,,

가 보니 진사분들,,,많다.

몇 컷하고 수암봉으로 향한다.

 

수암봉에서 빼어난 전망들을 감상하고,,,

다시 백해서 헬기장을 지나 4거리 이정표에서

 

 

그냥 사진으로 보자,,,

 

 

 

다른 수수한 바람꽃과는 달리 화려하다.
다양한 색체,색감
그런데 이건 뭔가,,,처먹고 이렇게 나무가지에 꽂아둔 인간들은 애생화 볼 자격없다.
사실 오늘 꽃보러 온 사람들 중 야생화 볼 자격없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붉은 색체를 띄는 것도 있고,,,
고개를 빠빳하게 세운 놈이 잇는 반면
수줍은 듯 고개 숙인 놈도 있고,,,
나름 열심 뽐내는 중
매화말발도리
바위 틈 사이로 뿌리를,,,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다음에 요렇게 꽃필때 한번 와 봐야겠다.
뽐내는 것도 한 때,,,
쌍둥이도 있고
곳곳에 이렇게 많으니,,,
자세히 천천히 볼 시간 여유도 없다.
그래도 오늘 이정도라도 봤으니 만족하고
오호,,,
저렇게 가냘픈 꽃대에 큰 꽃이 무겁지도 않은가?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어떻게 할려고,,,

 

도로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한남정맥 길따라 수암봉으로~~~
수암봉에도 사람들이,,,
수암봉 보고 빽해서 다시 이곳에서 수리산성지로 내려가게 된다.
수암봉에서

 

맨 좌측 희미하게 어제 갔었던 삼각산 그리고 삼성산-비봉산-관악산
ㅎ 뭔 퍼포먼스~~~
수리산에 왓으니 수리 보고
경칩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른쪽 빨간 작은 것이 꽃이라고,,,촛점이 안맞아,,,
집으로 돌라가는 길에

 

다음 날 비가 안 오면 천마산 갈려고 했는데

부슬비 같은 봄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동해 쪽은 75cm의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미시령 양방향 수백대의 차량이 갇혀서 있었다고도 한다.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먼저 접종한 이스라엘과 미국 등에서

변종 발생해서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니 코로나로 벗어나는 일은 아직 먼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날은 많이 따뜻해져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