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테마산행/일반산행

각흘산과 명성산

by 사니조은 2020. 11. 17.

각흘산과 명성산

<자등현~각흘산~약사령~명성산~산정호수>

2020.11.15(일)

홀로

7시간5분

각흘산 정상에서 바라 본 명성산

0838 자등6리 버스 정거장

0905 자등현 들머리

1015~1035 각흘산

1135 약사령

1325 명성산 삼거리 / 명성산 정상(우)

1325~1340 명성산 왕복

1445 팔각정

1610 산정호수 날머리

 

 

산행기>>>>>>>>>>>>>>>>>>>>>>>>>>>>>>>>>>>>>>>>>>>>>>>>>>>>>>>>>>>>>>>>>>>>>>

 

 

영평(명성)지맥을 하면서 보왔던 각흘산의 전경이 가끔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언젠가 가 봐야지 하면서 벌써 8년이 넘도록 안 갔으니,,,

멀기도 하고 갈 곳도 많아 그렇다고 하지만,,,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10분발 와수리행 버스를 타고 이동,일동을 지나 자등현 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한다.

버스가 온 길 따라 꺼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의 목적은 각흘산 정상에서의 전망과 명성산의 억새밭 구경이다.

오늘 길은 영평(명성)지맥의 길이기에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왔기에 별 준비도 하지는 않았다. 

 

25분이 넘게 도로따라 가니 우측으로 철조망 문이 열려있다.

좀 더 올라가야 번듯한 들머리가 나오겠지만 철조망과 연결된 임도따라 가다

두 갈래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니 길이 합쳐지면서 우측으로 각흘산 오름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도중 3명의 남여 비박팀을 만나고,,,

올라갈 수록 경사가 급해지고 폭탄 낙하 지점이라면서 겁주는 경고판도 나온다.
폭탄 낙하 지점 50미터 앞 철조망이 가로 막아 있어 당황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 놨다.

예전에 없던 철조망,,,알고 보니 가축전염을 막기 위한 시설물이었다.

 

헬기장에서 터미널 앞에서 사온 순대를 안주로 막걸리 한잔,,,

오랜만의 막걸리가 감칠난다.

헬기장에서 각흘산 정상을 거쳐 내려간다.

 

 

토요일은 관악산,,,서양등골나무,,,생태교란종이라지만 이쁘다.
바람도 없는데 낙엽비가 내린다.
늘 다니던 길이라 편안하게 느껴지는,,,
예전 많이 다니던 길에서 잠시 벗어나
관악팔봉과 불성사

 

가까운 관악산에서

그 다음날 일요일,,,

일찍 잠에서 깨어 동서울로,,,

자등6리 버스정거장에서 하차
시골스런 풍경
사람이나 가축 모두 전염병에 시달린다.

 

자등현은 철원과 포천의 경계,,,,이쪽은 철원 땅
고갯마루까지 올라가지 않고 여기서 우틀해서,,,
두갈래 갈림길에서 좌틀해서 이곳으로
각흘산 정상 쪽이 보이고
각흘산 정상이 바로 앞에 보이는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
명성산 방향
문혜(대득)지맥,,,이쪽도 한번 가야 하는데,,,

 

닫혀있으나 개폐가능한~~~울타리가 눈에 거슬리지만 가축방역이라고 하니
상해봉과 광덕산이 병풍처럼,,,미세먼지 등으로 최악,,,
그래도 각흘산에서 바라보는 명성산이 멋지다.

 

각흘산 정상을 내려가니 윗부분이 짤린 고사목 있는 곳에 좌측으로 문이 있다.

각흘산 정상을 보고 이 철조망 문으로 다시 나가야 알바를 모면할 수 있다.

 

철조망 문을 열고 나가 다시 닫고 우측에 명성산을 두면서 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아 가면서

약사령이라는 고개로 내려간다.

 

광덕산과 각흘산 사이에는 자등현이라는 고개가 있고

각흘산과 명성산 사이에는 약사령이라는 고개가 있다.

자등현은 도로 포장이 되어 있고 약사령은 비포장 임도이다.

약사령은 예전 박정희 전대통령 시절 장준하 사망사건과 관련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역사의 아픈 한 단면이 숨어 있는 곳이다.

 

약사령에서 가파르게 올라가 만난 헬기장에서 부터는 억새를 구경하면서 갈 수 있는 곳이다.

전망도 좋고,,,

하지만 주변이 뿌엿다.일기 상황을 보니 초미세먼지,,,최악의 대기 환경,,,,

일기예보를 보지도 않고 왔는데,,,이런 날은 피해야 하는데,,,

 

멀리 정상에서 여기까지 아무도 없어 보인다.

하기야 이런 날 먼지마시며 오는 사람이 있는게 이상하지,,,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몇 있다.ㅎ

 

정상 올라가는 도중 남은 막걸리 마시고,,,좀 아쉽네,일병 더 사 올껄~~~

삼거리에 도착 우측 명상산 정상으로 갔다 다시 내려온다.

명성산 정상에 대한 기억이 없다.

아마 다음에도 기억에 없을려나,,,별 특징이 없으니,,,

 

 

언제 거길 가지???
다시 철조망 문을 나가기 전 뒤돌아 본 각흘산 정상의 모습
약사령
여기서 부터는 억새 구경하면서 천천히~~~
뒤돌아 본 각흘산
가야 할 명성산

 

좌측이 삼각봉이고 우측이 명성산 정상
삼거리,,,우측 명성산 정상 방향,,,좌측이 삼각봉,,,억새볼려면 좌측으로~~~
정상 좌측으로 궁예봉,,,궁예능선이라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 삼각봉으로 향한다.억새보러~~

명성산의 억새는 정자가 있는 주변에 있다.

신불산처럼 넓지는 않지만 억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맨 앞 봉우리가 삼각봉이고 맨 뒤가 억새밭이 있는~~~
좌측 명성산 정상과 우측 각흘산 방향,,,점점 대기가 안좋아진다.ㅜㅜ
좌측 두번째가 명성산 정상이고 그 우측 삼각봉을 뒤돌아 보고
대전차훈련장
또 뒤돌아 보고~~~
우측 산정호수 물이 은빛 물고기처럼 반짝인다.

 

이제 억새나 보고 가자~~~
여우봉이 높아보이기만 한다.
요즘은 어디나 이렇게~~~~

 

억새를 구경하다 내려간다.내려가는 도중 억새를 보러온 사람들,,,

늦은 시간인데,,,어떤 분들은 올라오다 다시 포기하고 내려가는 분들도 있고,,,

버스 정거장에서 가니 도봉산역으로 가는 좌석버스가 있다.

종점에서 종점,,,2시간,,,휴 멀다 멀어.또 언제 집에 가나,,,,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