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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테마산행/관악산(+주변산)

눈 내리는 날의 비봉산~삼성산

by 사니조은 2020. 2. 17.



비봉산~삼성산

○ 2020.02.16 (일)

○ 홀로

○ 시간/거리 의미없음

<천인암 능선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본 수리산과 비봉산>






산행기>>>>>>>>>>>>>>>>>>>>>>>>>>>>>>>>>>>>>>>>>>>>>>>>>>>>>>>>>>>>>>>>>






2020년의 초부터 도로에 생긴 블래아이스로 인한 차량 추돌 사건으로 시끌거리다

요즘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시끌시끌이다.

현재 중국에서 확진자 7만,사망자도 2천이 넘었다고 한다.

우리는 현재 30명이고 확진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긴장 모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는 전염력은 메르스보다 3~4배 정도 강하나 메르스처럼 치명적이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중국에서 발생된 코로나,,,

그 존재를 알리거나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을 보도하거나 알린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과학은 21세기,정치는 19세기의 나라라고 누군가의 표현이 적당하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의 존재가치는 없다. 


확진자로 판명이 된 사람들의 주변인들과 그 후의 상황을 상상해 보면 감기 조차 걸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예전 메르스로 큰 교훈을 얻은 덕분인 지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나가는 것 같다.

확진자 중 완치되어 퇴원한 사람도 많아지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을 완전 떨쳐낼 수는 없다.

그렇다고 밖에 안 돌아다닌 수는 없고,,,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

생각지도 않은 술자리여서,,,아침에 일어나니 후회스럽지만 어떻하겠는가,,,

하루를 망치고 다음 날 눈이 온다고 한다.

눈 구경산행으로 청평 호명산,운길산 등을 떠올리다 그냥 편한 집 주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서니 눈이 내린다.

저 멀리 눈 구경 갈 필요도 없겠다 싶다.

코스는 정하지 않고 발 길따라 가 보기로 하고

지난 주 갔었던 코스 반대 방향,,,

비봉산-삼성산 쪽으로 발을 옮긴다.


서해바다 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차다.

삼성산 천인암 능선 올라가는 길에 올라가다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간다.

차가운 막걸리가 몸을 더 차갑게 만들어 감기라도 들까 싶어 조심하자라는 얍삭한 마음에 이끌려~~~ 

관양계곡을 거쳐 걸어서 집으로~~~ 


 




이게 뭔가 싶어 문의하니 고인돌 형님이 황매화 아니면 영춘화라고 하신다.

아마도 이 근처에서 황매화를 많이 봤기에 아마도 황매화인 듯 싶다.




눈이 내린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묵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비봉산의 항공무선표지국






















갈등,,,앞으로?,우측으로?




목적와 목표가 없으니




그냥 즐기기,,,








































이 전망에 반해 자리깔고 앉아서 막걸리,,,








감사해야 할 것이 많다.

















겨울은 춥다.




추운 겨울





마음도 따뜻하고 즐거웠으면 좋으련만




마냥 즐거울 수 없다.




그게 인생인가?




눈 온 다음날 순천-완주 터널

터널안에 수십대의 차량이 미끄러져 사망자 4명,43명 부상,,,

터널안에 눈이 쌓여 빙판이었다고 한다.











세상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에겐 좋은 날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나쁜 날이되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는 건




나이 먹어서인가?




그럼에도 불만인 뭔가가 있는 것은





수양이 덜 된 것일까?




가진 것이 많아 못 가진 것이 불만스럽다면

차라리 다 버리자.




채우기 보다는

비우자.




비우면 속이 편한해 진다.

여긴 화장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