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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남-화성(태행)지맥(完)

태행지맥 2차 <염티고개~금강에스쁘아 아파트>

by 사니조은 2019. 1. 30.

태행지맥 2차

<염티고개~금강 에스쁘아 아파트>

○ 2019.1.26(토)

○ 홀로

○ 9.3km/5시간10분



<7번 도로 삼부실 생태이동통로 위에서>


0725 염티고개/313지방도로

0910 107.6봉/문자 식별 어려운 삼각점

0913 좌틀(103.3봉?)

0924~0930 골프장 휀스 시작/끝지점에서 우틀

0938 포장 마을도로

1006 봉?/우틀/알비 주의

1010 동물이동통로/77번 도로/삼부실 도로

1030 송전탑(# 4)

1057 마을포장로/전봇대/

1110 성고개/포장도로

1120~1140 공터/점심

1155 마을포장도로/우측 공장/좌측 축사+집

1207 마을 비포장로/우측 축사

1221 삼각점?

1235 금강에스쁘아 아파트/좌측 샘터교차로 방향으로 탈출





산행기>>>>>>>>>>>>>>>>>>>>>>>>>>>>>>>>>>>>>>>>>>>>>>>>>>>>>>>>>>>>>>>>




테헹지맥은 길도 불명하고 잡목과 가시덤불 등으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계획하지 않고 있다가 작년 집을 옮기면서 교통편이 가까워져 기웃거리고 있다가

얼마 전 다녀 오고 나서도 별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지인 산악회 따라 제천 금수산-동산-작성산으로 갈려고 알아보니  

집에서 약속 시간인 7시30분까지 청명역까지 갈려면 수원에서 7시 분당선을 타야 한다.


전철 정거장 수는 별로 안되는데 아침 6시반쯤 집에서 출발했는데도

전철 타이밍이 잘 안맞아 수원에서 출발하는 7시 분당선을 간발의 차이로 놓쳐 버린 것이다.

6시 57분에 수원역에 도착,뛰어 갔더니 이미 출발해 버린 것이다.

다음 열차는 7시 20분,소요시간 14분.

전철 어플이 당초 도착 시간을 7시 14분에서 갑자기 7시 34분으로 변경하여 사람을 농락하고 만다.

산악회 버스를 탑승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하고 관악산이나 갈까하다

갑자기 태행지맥이 전구에 불들어 오는 것처럼 반짝 생각이 나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타로 간다.


얼마 번 와 본 곳이라 이번에 어렵지 않게 340번 버스나 50-5번 버스를 찾아 5번 승강장으로 갔지만

전광판의 버스 정보는 차고지 대기 중이란다.

언제 올 지 모르는 상황,,,그러다 400번 버스가 온다는 정보,,,

북양동 가는 버스,,,일단 타고 나니 기사분이 북양동 단지는 안 간다,염티고개는 간다 하신다.

등산복 차림을 보더니 염티고개 가는 분들이 많았는 지 물어 보지도 않은 염티고개를 알려 주신다.

39번 국도에서 부터 염티고개까지는 고생 길이라 알고 있었기에 미련없이 포기하고

염티고개에서 부터 진행하기로 한다.

39번 국도~염티고개꺼지의 지옥길을 버스기사님이 해결해 주신다.ㅎ


염티고개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버스가 오던 길을 다시 올라간다.

염티고개는 아직 공사 중,,,

트랙을 로딩하고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공사 중인 절개지를 올라간다.

올라가니 공터에 묘가 몇기 있는데 아침 햇살이 좋다.


다시 산행 준비하고 길을 가는데 예상 밖으로 길이 좋다.

결론적으로 오늘 마지막 도착점이던 곳까지 몇 군데를 제외하곤 기대 이상으로 길은 좋았다.

다만 산이름도 없는 비산비야의 그런 산들,전망도 없어 산행 재미라곤 찾아 보기 힘든 그런 구간이었다.




수원역에서 400번 버스를 타고 내린 염티고개 버스 정거장(우측)을 뒤 돌아 본다.

나중에 집에 갈 때도 400번 버스을 타고 이 곳을 지나가게 된다.


좌측에 주유소

저 앞이 염티고개.


좌측 절개지로 올라가니 제법 넓은 공터에 산소들이 몇기 있었다.



절개지에 올라와 맞은 편 절개지를 보고 준비하고 출발한다.



절개지에 있는 공터

따땃한 햇살이 있어 좋았다.





생각외로 길들이 좋다.




















107.6봉



여기서 좌틀해야 한다.


봉우리 같지 않은데?





골프장 울타리가 나와 울타리 우측길이 있는데

여름에는 잡목이 성가실 듯 싶다.

5분 정도 같이 가다가 우틀할 준비하며 진행해야 한다.




우틀해서 내려가면


잠시 마을이 보이고 밭이 나온다.


밭을 가로질러 앞산으로 진행한다.


마을도로가 나오고




이 도로의 위치를 산길샘 지도로 확대해 보면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77번 국도 가기 전의 무명 봉우리에서 우틀해서 가야 한다.

직진 길은 또렷한데 우틀해서 가야 하는 길은 나무가 쓰러져 있고 길이 잘 안보여 잠시 우왕좌왕하다

우틀하는 지점에 표지기 하나 빌려? 매달아 둔다.


희미한 길을 벗어나 길을 찾으며 뒤돌아 본다.


77번 도로를 횡단하는 동물이동통로

여름엔 잡목이 심할 듯,,,반대편으로 올라가야 한다.


동물이동통로 건너 좌측으로 가니






좌측으로 가면 포장도로 끝지점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올라가다 뒤돌아 본다.

바로 앞이 삼부실 교차로








다 올라가 뒤돌아보고


이후의 길도 좋지만 전망은 꽝,,,




좌측에 웬 저수지?


4번 송전탑,,,계속 직진










좌측으로 오랜만에 터지는 전경










뒤돌아 보고






여기가 지도 상의 성고개 좌측 방향


성고개 우측 방향


저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데

개떼들이 몰려와 시끄럽게 군다.




벌목,,,아마도 이 곳도 밭으로 변할 듯.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남양골프랜드인 듯

저 건물 뒷 능선길로 길이 이어진다.








다시 비포장 마을도로를 건너




웬 삼각점??


좌측에 아파트가 보인다.

여기서 마치기로 하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우측편


저기 앞으로 가야 하는데 별 재미가 없어 좌틀해서 내려가기로 한다.

집에 와서 선답자의 사진을 보니 고생길,,


가는 길에 장난질~~~






313번 도로상의 샘터교차로

여기서는 버스가 없고 남양우림아파트 앞에서 아침의 400번 버스타고 집으로


뒤돌아 본 금강에스쁘아 아파트가 앞에 보인고







오늘 산행은 이렇게 다녀왔다.

염티고개에서 금강에스쁘아 아파트까지만,,,




지난 2006년도 부터 시작한 산경표 상의 산줄기 산행,백두대간과 9정맥도 올해엔 끝물이기에

그 다음 산행은 어떤 방식으로 할까 고민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보통 1대간 9정맥을 마치신 분들이 그 다음 산행길이 기맥,지맥의 길들이다.


잠시 시간 날 때 걸어본 지맥길들을 걷다 보면 왜 이런 길을 가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았고

의의,의미에 대해 크게 매력을 못 느끼겠고,또한 낮은 산들이 많아 훼손이 많아 산행의 매력이 떨어져 버린다.


그래서 기맥,지맥 위주의 산행 보다는 명산을 위주로 한 비박 산행 쪽으로 마음을 두고 있다.

그러다 또 산줄기 산행이 그리울 때 가끔 찾기도 하고,,,

하여간 기맥이나 지맥을 주로 하는 산행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마음 자세인 지 몰라도 발들여 놓은 태행지맥의 길도 어떤 의미나 의의를 못느껴

예전의 그 열정만큼 없다 보니 성의?없는 산행이 되고 만다.

군데군데 띄엄띄엄 떔방 산행처럼,누더기 옷처럼 되더라도

그 길들이 그리울 때 가 볼 생각이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