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6차
<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양산 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
○ 2515.9.5(토)~6(일)
○ 홀로
○ 1일차 14km/10시간 30분
2일차 9.4km(?)/6시간 30분
<간월재>
9월 5일(토) 1일차 <양산 지경고개~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고개> 14km/10시간 30분
배내고개-1.2km-배내봉-2.8km-간월산-2.2km-신불산-3.0km-영축산-4.8km지경고개
0630 들머리
0650 마을회관
0845 취서산장
0950 영축산(1081)
1010~1050 아침식사
1110 신불재
1137 신불산(1209)
1240 신불재
1300~1340 휴식
1400~1445 간월산(25분 알바 포함)
1628 배내봉(964..9)
1700 배내고개
9월 6일(일) 2일차 <양산 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 6시간 30분
지경고개-6.4km-정족산-3km(?)-주남고개
0715 지경고개
0725 울산광역시 교통표지판 들머리
0731 첫번째 Y자 갈림길~이후 알바
0810 울산광역시 교통표지판 들머리(다시 시작)
0816 첫번째 Y자 갈림길/우틀--> 3기의 묘 직진--> 2기 묘 에서 좌틀(희미한 샛길 주의)
0835 골프장 진입
0955 골프장 탈출
1010~1020 아침
1051 T자 갈림길/우틀 내리막
1121 솥밭공원묘지
1146 솥밭공원묘지 상단 (정족산 이정표)
1203 삼덕공원묘지
1209 삼덕공원묘지 상단 (이정표,우측 산)
1225 662봉
1235 비포장임도
1300 정족산(748)
1440 주남고개
산행기>>>>>>>>>>>>>>>>>>>>>>>>>>>>>>>>>>>>>>>>>>>>>>>>>>>>>>>>>>>>>>>>>>
대구 출장길에 낙동들어갈 생각으로 머리와 몸이 함께 바빠진다.
올 여름은 장마,태풍의 영양이 적었고 무더와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
일과 후 바로 동대구 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가는 버스를 탄다.
배내고개~신불산~지경고개 순으로 진행하고 싶지만 그럴려면 울산,언양 등지에서 1박한 후 배내고개로 가야 하는데
배내고개 근처인 언양에는 찜질방이 없고 울산에는 있지만 다시 언양으로 가야 하고 언양에서 또 버스를 또 타야 한다.
버스를 이용해서 접근하면 출발이 너무 늦다.
무엇보다 새벽의 신선한 공기가 그립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통도사 근처 찜질방에서 1박하고
새벽 일찍 지경고개~영축산~신불산~배내고개로 진행하기로 하고
다시 그 찜질방으로 돌아와 1박한 후 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저녁삼아 한잔한 후 찜질방 목욕탕엔 나 홀로이다.
찜질방 주인장에겐 미안할 정도,,,
잠도 편안했다.
홀로 독방처럼 지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하고 나선다.
금요일 저녁이라 손이 별루 없나보다 했는데 그 날 토요일 저녁도 그러했다.
전날 미리 들머리를 확인했기에 별 어려움 없이 들머리에 있는 콘크리트 포장 마을 임도따라 들어간다.
일찍 출발했는데도 아침 6시반,,,그래도 어둑하다.
어둠 속에 몸을 밀어 넣는다.
이내 갈림길이 나오다.
우측으로 둘레길,,,직진을 택한다.
들어나니 마을길이다.
저 멀리 영축산 꼭대기는 한없이 높고 가파르다.
나 죽었소하고 가자,,ㅎ.
가는 길에 여러번의 우측,좌측 갈림길,그리고 마을 안쪽길,,,
갈등하며 왔다갔다,,,
그냥 쭉 진진하면 될 것을,,,
하여간 들머리 콘크리트 포장 임도도로따라 쭉 직진 진행하면 마을회관이 있는 도로가 나온다.
이 곳에서 바로 우회전해서 100여미터(?) 진행하면 좌측으로 영축산 산행 들머리,,,
이후 별 어려움은 없었다.
늘 그러하 듯,알면 쉬운데 모르면 늘 어렵다.
이후 별 어려움은 없었다.
대구에서 버스를 타니 울산,경주를 지나 통도사 휴게소에 내려준다
뒷쪽에 바로 통도사 휴게소가 있고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있다.
우측으로 내 모래 가야 할 406.6봉과 정족산 방향,,,
통도사 버스터미널 뒤 찜질방.주변엔 음식점,24시 편의점 등이 많아 편리하다.
찜질방에서 배낭 벗어 던지고 저녁 식사 후 내일 가야 할 들머리 확인,,,
찜질방에서 1박 후 어제 확인한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
우측으로 샛길과 둘레길 안내판이 나오지만 계속 진진길하니
마을을 지나 마을회관이 있는 곳에서 우틀해서 100여미터(?)가니
좌측으로 영축산 들머리가 나온다.
마을 회관,여기서 우틀,,,
100여미터 진행해서 나온 좌측의 영축사 들머리,,,
우측 능선이 정맥길이지만 편안한 길로 가다 우측으로 올라친다.
해가 난다.
이런 도로를 몇번이나 마주치나 샘하다 포기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취서산장까지 이어진다.
취서산장에서
전망,조~타.
하지만 오늘은 꽝이다.
취서산장에서,,,
오늘 걸어 온 길과 내일 가야 할 길이 보인다.
영축산 가는 길,,,
영축산 정상,,
길 조심,알바 조심,
신불산 갈려면 정상석 못 미쳐 우측길로 가야 한다.
영축산 정상석을 보고는 다시 빽해야 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 가는 길,,,
자칫 짙은 안개속에 알바할까 바짝 긴장,,,
길도 여럿갈래
하나가 둘,셋이 되었다 다시 하나로 또,,,
신불재 가는 길,,,
영축산과 신불산 중간 신불재,,,
신불산과 간원산 중간 간월재,,,
전망을 즐기며 막걸리 하면서 아침식사할려고 했는데
어찌 모든게 마음되로 되겠나,,,
결국 여기서 우산받히고 추위 속에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으로 아침을 하고 다시 출발
간월재와는 달리 신불재는 별 볼 품없는,,,
신불산하면 억새인데 억새는 없구 안개와 정상석과 야영장소만 많다.
정상석도 두개,,,
야영 장소는 많다
간월재를 향하여,,,
아직도,,,
오리무중,,,
그래도 산행맛은 조~타.
간간이 지나치는 사람들,
나를 따돌리는 사람,
산에 이런 시설을 할려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걷기는 편하다.
하지만 건드리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듯한데,,,
지리산에도 케이블카
설악산에도 케이블카
얼마전 동계 올림픽인가 뭔가 한다고
가리왕산 귾어 놓더니,,
아예 전국 산에 케이블카 놓을 모양이다.
환경을 보호해야 할 환경부가 환경훼손에 앞장 서니 모습보니 앞날이 걱정이다.
메르스에 대한 전문적 지식없는 사람이 통제권을 가지고 설쳐대 온 나라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이 국익보다 중요하다는 사람에게 맡겨진 나라의 앞날은 뻔하다.
억새는 아직,,,
간월재 내려가는 길,,,
간월재,,,
구름안개가
때로는 느리게
가끔 빠르게
때로는 적게
가끔 많이
시시각각 장면을 바꾼다.
마눌하고 예전 배내고개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왼쪽 도로따라 내려갔었는데
오늘 다시 와 보니 최악의 선택이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늘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이 남게 마련이다.
어쩌면 이 길이나 저길이나 다 같은 건데도 말이다.
인생이라 복습이 없기에 미련 둘 필요는 없다.
탁트인 전망은 없어도 아쉬움은 없는 날.
전망 탁트인 날도 좋고
안개로 시야 흐린 날도 좋고
비오는 날도 좋다.
산에 있는 그 자체가 즐거움 아니던가
풍성한 억새도 좋지만
지금도 좋다.싫고 좋고는 마음에 있다.
간월산 올라가는 것도 만만치 않겠다.
간월산으로 가는 길에,,,
아예 자리 잡아 막거리 한잔 기울이면서 여유잡는다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걸까,,,
한동안 雲舞를 즐긴다.
한참만에 일어나 길을 나선다.
가려진 간월산
간월산 정상.
간월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꺽여 가야 했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
이런 알바는 할만하다.너무 일찍 내려가면 아쉽기 때문,,,,
배내봉 가는 길,,,
마눌과 와 봤던 길이기도 하다.
언양방향
배내봉 가는 길에 뒤 돌아본 간월산,,,
간월산,정말 우람한 몸매를 가졌구나,,,
배내봉 가는 길,,
배내봉에 사람들이 보이고,,,
배내봉,,,예전엔 이게 없었는데,,,
배내봉에서 배내고개로 내려가는 길,,,
배내고개,,,
배내봉에서 만난 총 4명 비실이 산악회 회원님의 차를 타고
석남사 버스 정거장에 도착,,,버스로 언양버스터미널,,,
언양버스터미널에서 다시 통도사 가는 버스를 타고
통도사 근처 찜질방으로 간다.
석남사 버스 정거장에서
잠시 그쳤던 비가 내린다.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
좌측에 바로 찜질방,,,
1박 만원,,,좀 비싼편이지만 나에겐 2박3일간의 훌륭한 쉼터가 되어 주었다.
그 다음날,
찜질방을 나서니 비가 내린다.
오늘은 가고 싶은 만큼만,,,
약간 쌀쌀한 기운 속에 어제의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와 막걸리,1회용 비옷을 구입하고 나선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우비입고 배낭카바 씌우고 지도와 핸폰은 젖지 않게 비닐봉투에 담는다.
오늘은 어제보다 늦다.
이미 사물식별이 충분히 가능,,,머리속에 염두해 두었던 길로 간다.
어렵지 않게 지경고개삼거리 지나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토점육교를 지난다.
토점육교를 지나자 잠시 더 진행하자 울산광역시 교통안내판 옆 들머리가 보인다.
오늘의 들머리.
머리 속에는 가능한 빨리 골프장을 벗어나자,,,
하지만 쉬울 줄 알았던 골프장 진입,,,
나에겐 하나의 역경이었으니,,,
울산광역시 교통표지판 들머리를 오르자 오르막을 다 오르기 전에 첫번째 Y자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표지기 몇개 보이고 직진 오르막길(왼쪽길)에 정맥꾼들의 표지기가 더 많다.
그리고 오르막 직진길에 그 동안 믿을만한 사람들의 표지기,,,
지도는 젖지 않게 깊숙히 집어 넣었더니 볼려면 번잡하다.
약간의 의심을 품고 직진,,,
게속 길은 좋다.
좀 더 진행하지 두번째 Y자 감림길,,,
이번에도 약간의 의심을 품고 또 직진,,,
앞에 뭔가가 보이고 골프장이라 생각했고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헉!!! 작은 포장도로,,,골프장 잔듸가 아니고 웬 도로???
알바라 판단하고 빽~~~~
초장부터 이게 뭔가,,,,ㅠㅠㅠ
다시 두번째 Y자 갈림길,,,내려가다 길이 없어 진다.
다시 좀 더 빽해서 첫번째 Y자 갈림길,,,
내려가더니 관리가 잘 된 묘 3기를 지나 좀 더 내려가니 허름한 무덤,,,또 내려간다.
아,이번에도 또 작은 포장 도로,,,
추적추적 내리는 비속에 안경은 흐리멍텅하고 길은 잘 안보이고,,,
귀신에 홀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화도 나고,,,
빽할까하다 처음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본다.
첫 출발점에서 6분 후 우측으로 꺽여 간다,,,
다시 들머리인 울산 광역시 교통표지판에서 출발,,,
6분 거리쯤의 첫번째 Y자 갈림길,,,
아까 내려갔는데 아니었는데,,,,
관리가 잘 된 묘 3기있는 곳을 지나 천천히 살피면서 가보니
허름한 묘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작은 길이 흐릿하게 보인다.
그길을 따라 내려가니 골프장이 나온다.참,어이없다.
초장부터 어처구니없는 알바를 하고,,,
골프장엔 비가 와서 그런 지 사람은 안보인다.
하지만 이 골프장에서 길을 찾는 것,이 또한 어려웠다.
골프장에 도착하니 N14홀 앞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그러다 첫번째 나타난 건물을 왼쪽에 두고 가니 좌측으로 꺽이는 도로(카트가 다니는)를 따라 간다.
한참을 그 카트 도로따라 가니 우측으로 골프장 관련 작업장인 듯한 곳에 드문드문 사람이 보이고 소리도 나고,,,
좌측에는 골프장,우측에는 골프장 작업 도로(?)인 듯한 포장 도로 가운데 있는 카트도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니 좌측으로 분수대 시설이 있는 17번 홀이 나오고,,,
계속 도로 따라 더 진행하니 N18번 홀,,,
N18번 홀을 지나니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이 나온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을 우측에 두고 클럽하우스 앞 도로를 관통한다.
골프장으로 가기 위해 카트를 기다리는 사람들,,,
캐디들도 보이고,,,
골프장 관리인들도 보이고,,,
지도를 보는 척 무시하고 앞을 지나치니 그들도 힐끔 나를 보지만 별 관심없는 듯,,,
다행이다.
클럽하우스 건물을 지나 오르막길에 두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가니 드디어 표지기가 보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이 길이 맞는 지,,,잘 찾아 가고 있는 지,,,갈등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지나쳤던 골프장 중 가장 긴 시간을 골프장에서 보낸 것 간다.
낙동정맥에는 지경고개가 두군데 있다.
그래서 여기를 언양 지경고개라 부르고
부산 쪽에 있는 지경고개를 부산 지경고개라고 구분하는 사람도 있다.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할 수있는 토점육교가 있고 그 위로 오늘 가야 할 정맥 산이 보인다.
토점육교
경부고속도로 부산쪽 방향
울산광역시 교통 표지판 우측이 오늘의 들머리
산으로 올라가자 비는 내리고 안경에는 서리가 끼여 잘 안보이고,,,
귀신이라도 금방 나올 분위기.
문제의 첫번째 Y자 갈림길.
여기서 직진하지 말고 우틀--> 3개의 묘를 지나 좌측의 작고 흐미한 길을 찾으면 골프장이 바로인데,,,ㅠㅠ
여기서 직진하고 만다.그동안 믿을만한 사람들의 표지기들,,,
쭉 직진길에 있다,,,아마도 골프장에서 다른 길로 유도하기 위한 위장술에 넘어간 듯한 느낌.
그래서 그 위장술에 속아 1시간여를 헤맸다.사실 그 위장도 염두해 두었었지만.
이렇게 좋은 길,알바였다.
다시 빽해서 두번째 Y자 갈림길에서 헤맸지만 길을 못찾고(사실 그냥 헤쳐 내려갔으면 골프장일 듯)
문제의 첫번째 Y자 갈림길에서 잘 관리된 묘 3기가 나오고,,,
그 다음 또 허름한 묘가 나오는데 그냥 직진해서 내려가니 또 알바
나중에 알고 보니 허름한 두번째 묘에서 좌틀하는 작은 길을 못보고 지나친 것이었지만,,,
다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출발 후 6분 지점의 첫번째 갈림길,
좀 전 경험한 길이라 천천히 자세히 보고 지나가기로 하고 우틀한다.
사진상의 묘 3기있는 곳에서 내려가다
잠시 후 나타나는 허름한 묘 있는 곳에서 좌틀해야 한다.(알바 주의 지점)
드디어 찾은 골프장,,,
이 골프장을 지나 가기도 쉽지않았다.
가장 쉽게 찾는 방법,,,
첫번째<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 찾기(한참 멀다)--> 클럽하우스 건물 앞 도로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틀 --> 석광사 가는 길>
두번째<석광사 가는 길목을 찾는 방법(캐디에게 물어보면 될 듯,,,다른 골프장은 산객 쫒아 내지만 이 골프장은 별 신경 안쓰는 듯)>
비가 나와 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비가 그치니 이곳 저곳에서,,,
쫒겨날까 노심초사,언제나 마음 편하게 다녀 볼까나,,,
마음은 불편하지만 걸음은 당당하게
골프장 클럽하우스,,,
마음에 쫒겨 사진도 못찍다 뒤돌아 보고 사진에 남겨본다.
우측에 가려 안보이지만 캐디,골프치러 온 사람들,,,그 속을 뚫고,,,난 못본 척하고 지나 치니 그 들도 관심없다는 듯
이 카트가 다가와 뭐라 할 줄 았았는데 그냥 지나친다.
다 와 가는 것 같은데 여기서 쫒겨나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뒤돌아 본다.
지금까지 골프장 통과했던 길을 유추해 보면
통도골프장은 south 18홀 + north 18홀로 구분되며
골프장의 특성상 1번에서 마지막 18번이 모이게 되는 클럽하우스가
가장 중요한 산행의 포인드 역활을 한다
드뎌 찾은 석광사 진입로,,,,
흰색 승용차 방향으로 들어간다.
여기서도 우틀,,,차량 못미쳐 보이는 작은 소로따라 들어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길은 정맥길은 아니었다.
다른 산행기를 통해 알아보니 차량 뒤로 우측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정맥길
한참 도로 따라 왔는데 또 어디로 가야 하는 지,,,
비는 그쳤지만 주변은 습하고 어수선하고 배는 고프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지만 퍼질러 앉아 아침+막걸리.
별 맛없는 막걸리,,,나중에 버리고 만다.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막걸리 한잔하면서 앞에 바라보니 안보이던 표지기가 몇 장 보인다.ㅋ.
음산한 분위기,등로도 어수선하고,,,
오늘은 어제처럼 좋은 전망은 이미 포기했지만 분위기가 너무 우중충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한번은 가야 할 길이거늘,,,
좌우측의 갈림길,,,
좌측이 원정맥길이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솥발공원묘지가 좌측을 보인다.
사진의 비탈면을 잠시 내려가다 왼쪽으로 꺽여 공웜묘지로 내려가게 된다.
오늘은 2개의 공원묘지를 통과하게 된다.
솥발공원묘지와 삼덕공원묘지,
표지기와 이정표만 잘 보고 가면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왼쪽 도로 따라 쭉 올라간다.
그 오르막 끝 지점에 정족산 가는 이정표가 있다.
가는 길에 뒤돌아 보니 오늘 지나 온 길과 어제 갔던 길이 보인다.
정족산 가는 이정표
이곳에서 솥발공원묘지가 끝나고 이정표따라
왼쪽으로 숲속길을 한참 걷다 삼덕공원묘지가 나타난다.
공원묘지와 우중충한 분위기,,,
산행 기분이 별루,,,
삼덕공원묘지를 만나고,,,
다시 우측 희미하게 보이는 도로따라 올라가다 끝지점에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또 오름 정점에 우측으로,,,
662봉
산행 후 타 산행기를 보니 이곳에서 지나 온
낙동정맥의 길을 헌히 볼 수 있는 좋은 전망이 있는 곳이었는데
아쉽게 못 보고 왔다
아직 정족산은 오리무중
갑자기 나타난 임도길,,,
산행 후 알고보니 이 임도는 천성산까지 이어진 임도라고 한다.
정족산은 이 임도 가는 길에 우측에 있다.
정족산에서 내려와 다시 이 임도를 만나야 하는데 그냥 생긴 길대로 내려갔다 알바하고 만다.
어디가 정족산인가 했는데 우측으로 표지기가 보인다.
정족산 정상을 보고는 다시 이 임도로 다시 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정족산,,,
정상석은 높은 암봉에 있다.
비에 젖은 바위가 미끄러워 위험하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하북면 용연리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금곡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748m). 북서쪽의 노상산, 남서쪽의 천성산과 함께 가지산도립공원 내원사지구에 속한다. 서쪽에서 상리천, 북쪽에서 조일천이 발원한다. 서사면에는 가물 때 기우제를 지냈던 정족산무제치늪과 신라시대 창건했다고 알려진 운흥사 터가 있다. 산은 '솥발산'이라고도 하는데 한자화하여 정족산이 되었다. '솥발'은 가마솥을 얹어놓을 때 사용하는 솥발처럼 생겨 이름 지어졌다고 하며 옛날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남은 정상부의 암봉이 솥발과 같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여지도서』(언양)에 "정족산(鼎足山)은 (중략) 으뜸 산줄기가 취서산 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온다."고 하였다. 『청구요람』(22층 7면)에 취서산 남동쪽의 산으로 정족산이 묘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고지도에 정족산과 산에 있었던 운흥사가 표기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정족산 [鼎足山, Jeongjok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정족산에서 내려와 생긴 길따라 내려왔는데,,,
내려올때 알바라는 생각,,그냥 내려간다.
오늘은 주남고개까지만 가기로 했는데,,,
내려 와 보니 대성암 근처,,,
갑자기 비가 퍼 붓는다.
부산에서 오셨다는 분의 길안내를 받아 주남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돌 쌓는 게 쉬울 일 아닐텐데,,,
무너뜨리긴 쉽다.
나의 바램은?
다시 배낭카바 씌우고 우비쓰고,,,
다시 정맥길과 만나고
주남고개,,,
그냥 좌측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더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양산에 사시는 분들 볓 분 만나보니 무척 친절하시다.
감사합니다.
추위에 떤 몸을 국밥으로 달래고 나포동 부산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버스타고 가는 길에 천성산인 듯,,,
부산 나포동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드디어 부산 입성한 느낌이,,,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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