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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남-안성북(서봉)지맥(中)

서봉지맥 1차 <감투봉~칠보산~한국농수산대학>

by 사니조은 2013. 10. 14.

 

서봉지맥 1차

<감투봉~칠보산~한국농수산대학>

 

○ 1013.10.13 (일)

○ 홀로

○ 17km(?) / 7시간 50분

<칠보산 제3전망대에서 바라 본 수원시 호매실동과 오목천동 시가지내의 서봉지맥의 길>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0940 감투봉 0  
0955 군포보건소사거리    
1013 영동고속도로   좌측 지하통로로 우회
1038 125봉    
1050 신창낚시터/50번 송전탑    
1100 에코브릿지/신성 도로    
1116 구봉산(145) / 정상석,삼각점 없음 2.9 / 2.9 구봉산 이후 알바 주의
1118 첫번째 갈림길/좌틀    
1120 두번째 갈림길/우틀   과수원 안쪽으로,,
1152 도로공사장    
1202 갈림길/우측    
1205 7번철탑    
1208 105.3봉 1.55 / 4.45  
1212 8번철탑    
1215 폐 낚시터    
1230 42번국도/비늘치고개/대명고교 0.97 / 5.42  
1450 칠보산(238.8) / 삼각점  4.75 / 10.17  
1528 제3전망대    
1608 삼각점    
1617 과천의왕고속도로/지하터널 1.83 / 12.0 우측 지하통로 이용
1730 한국농업대학정문 5? / 17(?)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갈때 : 수리산역 2번 출구-->도장초교-->가야주공아파트 526동 앞 등산로 입구-->좌측등산로-->감투봉
  ○ 올때 :  한국농업대학교 정문 앞 버스정거장/버스-->병점역/(버스+전철) -->집
산행 참고 ○ 개발이 많이 되어 있고 현재도 진행 중이며 지도,개념도와는 다른 부분(신설 도로 등)들이 있어 주의해야 함
  ○ 감투봉~비늘치고개 42번 국도까지 표지기도 별로 없고 길도 희미한 곳이 많아 주의 진행해야 함
  ○ 군포보건소 사거리~대명고교가 있는 비늘치고개까지 알바 주의 구간임  
  ○ 비늘치고개~칠보산~과천의왕고속도로까지는 별 어려움 없음(수원 둘레길 표지판 따라 진행하면 됨)
  ○ 과천의왕고속도로 지하터널 이후는 도로 순례길,,,지도 도로표지판 등 참고 진행하면 어려움은 없음
  ○ 알바 주의 구간    
  1. 감투봉~영동고속도로 구간 : 감투봉에서 남쪽 방향(감투봉의 철탑과 가장 가까운 등로)으로 내려가다 
        두갈래길->우측방향 --> 주유소-->군포보건소 서거리 횡단보도 이용-->군포공용버스터미널
   -->근포배수지 정문 옆 왼쪽 사잇길 --> 직진 -->영동고속도로 --> 좌측 지하통로 --> 지맥복귀--> 125봉
    * 원지맥길은 군보보건소 뒤쪽 산 --> 군포배수지 뒤쪽 산이지만 도로,사유지 등으로 막혀서 진행 곤란
  2. 125봉 --> 내려오면서 길이 희미 주의 진행 --> 낚씨터(좌측) -->낚씨터 송전탑(50번)을 거쳐  
  남쪽 확인 후 진행(서향 또렷한 길이 있어 알바주의) --> 오솔길 --> 도로/동물이동통로-->직진 --> 구봉산
  3. 구봉산에서 비늘치고개가 있는 42번 국도까지 주의 진행해야 함  
     구봉산 --> 2분 후 두갈림길/좌틀 --> 2~3분 후 갈림길/우틀 (좌측 또렷한길은 아랫새우대 마을 내려가는 길임)
  4. 비늘치고개 42번 국도 이후는 수원둘레길 표지판 등으로 별 어려움 없음  
소요 경비  약 3~4천원     

 

 

 

 

 

 

 

산행기 >>>>>>>>>>>>>>>>>>>>>>>>>>>>>>>>>>>>>>>>>>>>>>>>>>>>>>>>>>>>>>>>>>>>>>>>>>>>>>>>>>>>>>

 

 

 

 

디로 갈꺼나,,,

갈 곳은 많은데 삶이 주는 제약 때문에 갈 곳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정맥 산행과 한강 기맥 산행은 일단 보류,,,

집 가까운 산을 갈까하다 도심지 산행의 밀려드는 인파 생각하다 제외,,,

결국 집에서 가까이 접근 가능한 지맥 위주로 골라 본다.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과 가까운,전망이 좋은 것으로 찐하게 각인된

각흘산에서 시작되는 대득지맥이나 할까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제외,,,

이런 저런 이유로 보류,제외하다 보니 갈 곳 많은데 갈 만한 곳이 없네.

 

결국 눈 올 때,비 올 때 쓸려고 놔 두었던 서봉지맥으로 향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단 하나의 이유.

 

수리산역 2번 출구에서 내려 도장초교를 지나 도장터널 방향으로 도로따라 올라간다.

왼쪽 감투봉의 위치를 염두해 본다면 갈 길은 뻔하다.

 

도장터널 우측 맨 끝 까지 오니 가야주공아파트 526동 앞에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등산 들머리에 좌측과 우측길이 있지만 좌측으로 올라간다.

 

좀 올라가니 감투봉 300미터 좌측 방향임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온다.

한남정맥길이다.

 

한반도 1대간 13정맥 중 9개의 정맥,대부분의 정맥이 남한에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

북한 땅에 있었으면 못 갈 것 아닌가.

통일은 안되더라도 온전한 백두대간이나 끝냈으면 하는 생각하다가도 남한 땅에서도 못 가게 만들어 논 곳이

어디 한두군데 인가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게 웃어 본다. 

9개의 정맥 중 가장 개발로 엉망진창이 된 한남 정맥,,,

 

그 한남정맥에서 뻣어나가는 지맥은 또 얼마나 훼손이 되었나,,,

불에 불 본 듯 뻔하지만 체험해 보자,,,

지맥길을 걷고 있지만 대간과 정맥에 비하면

지맥,기맥 등의 산줄기에 대한 나의 애착은 보잘 것 없다.

 

다만,우리나라의 모든 산을 섭렵해보자는 욕심이 있다.

산행 행태 구분을 점산행과 선산행으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점산행(하나의 산을 오르는 산행)보다는 선산행(산과 산을 이어가는 산행)을 하다 보니

점산행은 왜 그런지 매력적이질 않다.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선산행을 위주로 가능한 많은 산을 다녀보고

나이들면 풍경 위주의 점산행을 하면서 선산행에서 빠진 산들을 둘러볼 생각이다.

 

 

각설하고

감투봉에 올라가니 지난 한남정맥 때 없던 쉼터가 생겼다.

요즘 어디를 가나 이런 시설물들이 넘쳐난다.

도심지 어디를 가도 돈으로 치장한 관공서 건물를 볼 때면 마음이 불편하다.

 

나만의 느낌,생각은 아닐 것인데,,,

도심지 번듯한 건물을 보면 대부분 관공서,종교 관련 건물들이 많다.

민생은 시름하는데 눈 먼돈이라고 흥청거리는 세상은 건전한 사회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너무 흔해져 버린 습태에 물들어 흉보면 이젠 내 흉되어 버린 것 같다.

 

감투봉의 작은 정자 가지고 말이 많아 졌네,,,ㅎ.

감투봉에서 송신탑(?)과 가까 가까이 있는 등로가 서봉지맥 가는 길(남향)이다.

송신탑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선다.

 

 

 

 

 

수리산역-도장초교-LH주공 아파트 526동 앞에 있는 들머리,,여기서 좌측길과 우측길이 있는데 좌측길로,,,왼쪽 감투봉 위치를 염두해 두면 된다. 

 

 

 

 

감투봉 300미터 전,우측 수리산 방향,좌측 감투봉 방향이며 한남정맥의 길이다.바로 아래 도장터널이다.  

 

 

 

 

 

 

[감투봉]

 

 

한남정맥에서 서봉지맥의 분기점이 되는 감투봉.년 만에 다시 오게 된 감투봉,,,없었던 전망데크가 생겼다.

*** 한남정맥과 서봉지맥의 갈림길 : 감투봉에서 남쪽방향으로 가다 한남정맥은 좌측(베네스티골프장 쪽),서봉지맥은 우측(군포보건소) 방향으로 갈리게 된다.하지만 한남정맥은 안양베네스티골프장과 물류센타 등으로 진입이 불가해서 감투봉에서 동쪽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게 되어 감투봉이 실질적인 분기점이 된다.

 

 

 

 

 

감투봉 아가씨의 전설

 

 

 

 

 

 

지난번 한남정맥 때 걸었던 길인데 생소한 느낌.

가다가 좌,우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이것도 생소한 느낌.

 

기억은 참 쓸모없다.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다 보니 단편적이고 뒤죽박죽이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다 묘 몇기 나오고 눈에 익은 군포사거리가 앞에 보인다.

또 이곳을 오게 될 지는 꿈에도 몰랐는데,,,

 

우측 낮은 산,125봉이 눈에 들어 온다. 

멀지는 않지만 모르고 가면 십중팔구 고생길이 되기 쉽다.

오늘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통해 사전 정보를 얻고 왔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으리라,,,

 

우측 도로 건너 군포보건소 뒷산-군포보건소 배수지 뒷산으로 연결된 원 지맥길이지만

도로와 사유지 등으로 막혀 제대로 진행하기가 어려워 그냥 군포보건사거리에서

두번의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군포공용버스종점에 이른다.

 

10여년 전도 넘은 일인가보다.

직장회식 후 술 한잔에 졸다가 버스종점에 내렸는데 어두운 사방에 나 홀로 덩그렁 남겨진 그 때,

무서웠는데 택시도 없고 춥고,,,참 당황햇던 기억,,,

그 곳이 어딘지 몰랐는데 그 떄의 그 버스 종점이 여기 였구나.

공용터미널을 보니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군포버스공영좀점 옆 군포배수지로 가니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를 보고 그냥 왼쪽 길로 해서

영동고속도로 쪽으로 걸어간다.다가갈 수록 차소리가 요란해 진다.

 

가는 길에 좌우측 갈림길에서 그냥 직진하니 영동고속도로가 보이고 좌측으로 흐리는 길따라 가니

나타난 지하통로를 지나니 우측 산으로 표지기가 몇개 보인다.

 

올라가면서 시작된 길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지맥 복귀 하기 전에 가시와 덤불에 시달리다 지맥길에 복귀하니 희미한 길이 또 연결된다.

125봉 가는 길에 할머니 한분이 숲에서 뭔가를 찾는 모습,,,

 

오느 봉우리에 도착하니 몇 개 달린 표지기가 이 곳이 125봉임을 말해주고 있다.

볼 것 없는 125봉을 내려 가는 길도 점점 희미해 지고,,,

 

어수선한 나무와 잡목 들,,, 

가는 길에 잡목이나 태풍에 쓰러진 나무가 있으면 이를 우회하기 위해 좌우로 선답자의 흔적이 보인다.

 

좌우로 가시 성성한 나무나 거미줄에 시달리다 희미한 선답자의 흔적마져 놓치기 싶다.

그러다 보면 또 알바,,,,

이럴 때는 다시 또렷한 위치까지 빽해서 주변을 살펴 보면 다시 진행하는 것이 알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렇게 알바를 피해 좌측에 저수지가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감투봉에서 철탑(?)과 가장 가까운 등로(남쪽 방향)로 내려면서 서봉지맥의 길이 시작된다.

 

 

 

 

가는 길에 좌우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길로 가면 평탄한 길과 묘 몇 기 만나게 된다.

 

 

 

 

 

뒤로 수리산이 보인다.

 

 

 

 

사진 좌측 교차로가 군포보건소 사거리.사진 중앙 건물이 군포보건소 건물이고 그 앞 우측 봉우리가 125봉.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지 않지만 보건소 도로 건너 편에 군포배수지가 있다.원지맥은 사진 우측 묘가 있는 공터(군포보건소 뒷편)에서 군포배수지로 연결되지만

군포보건소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 군포배수지로 가는 것이 편하다.선택은 자유

 

 

 

 

 

 

군포보건소 뒷산이 지맥길이지만,,, 

 

 

 

 

잊혀진 옛일을 생각나게 만들었던 군포공용버스터미널,,,

 

 

 

 

사진 앞 군포배수지가 있다.군포보건소 뒷산에서 군포 배수지 뒷편(사진 앞산)으로 연결되는 것이 원지맥길이지만 도로 등으로 원 지맥길을 걷기 싶지 않다.

사진 앞에 3개의 도로 길이 병행으로 놓여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하나는 군포공용버스 나오는 길,하나는 군포배수지 진입로,하나는 중간 길,,,중간길로 간다.

 

 

 

 

군포배수지 진입도로는 이렇게 출입금지,,,막는 사람도 없으니 갈 수 있지만 그냥 군포배수지 왼쪽 길로 영동고속도로가 나올 때까지 직진한다.

 

 

 

 

중간 가운데 길로 쭉~들어가면 앞에 125봉이 보인다.하지만 125봉으로 갈려면 영동고속도로에 막혀 길게 유턴하듯이 우회해야 한다.

우회길은 언제나 힘들고 거친 길.

 

 

 

 

 

영동고속도로 앞까지 직진해서 가면 좌측 우회길이 보이고 좌측 지하 터널 지나 우측에 보니 표지기가 반긴다.여기서 부터 길이 좀,,,

 

 

 

 

우횟길은 가시덩쿨,클대로 큰 거미,잡목으로 시달리다 지맥길에 복귀에 복귀하니 길같은 길이 나온다.125봉 가는 길에,,, 

 

 

 

 

 

여기가 125봉.삼각점은 없다.

125봉에서 또 길이 어렵다.125봉을 내려가니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길이 없어졌다 이어졌다 한다.

나무가 쓰러지거나 잡목으로 가로막혀 우회하는 곳에 선답자의 우왕좌왕하며 이쪽 저쪽 희미한 흔적들이 보인다.

 

 

 

 

 

125봉을 내려가니 이런 임도가 나오고 좌측으로 보니 저수지가 보인다.임도 건너 바로 직진해도 되지만

저수지 옆길로 구경하다 저수지 끝부분(사진 우측)으로 휘는 넓다란 길로 가니 50번 송전탑이 나온다.

 

 

 

 

 

 

 

 

 

 

낚시터에는 사람들이 있지만 낚시하는 사람은 없다.

구경삼아 낚시터 옆 길 따라 가다 우측으로 길이 휘면서 좌측에 송전탑이 나온다.

 

그 송전탑이 개념도의 50번 송전탑인 줄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 할 지 한참 고심했다.

넓은 길 따라 송전탑이 쭉 이어져 있고 저 멀리 산들이 보인다.

방향을 찍어보니 넓은 길은 서쪽 방향이다.

 

일단 무조건 남쪽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송전탑 지나 앞 쪽으로는 길이 없는데???

 

송전탑 바로 앞 가까이 가 보니 낚시터 바로 있는 송전탑이 개념도상의 50번 송전탑이다.

개념도에는 낚시터와  50번 송전탑이 멀게 떨어져 있는 듯 표시되어 낚시터 가까이 있는 송전탑이

50번 송전탑이라 생각 못하고 저 멀리 서쪽 방향의 송전탑 중 하나 일꺼라고 추측해서 방향이 잠시 헷깔렸다.

 

실제는 낚시터 옆에 있는 송전탑이 50번 송전탑이었다.

개념도와 등고선 지도를 준비해오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텐데 익숙해진 개념도만 챙겨오게 된다.

 

50번 송전탑을 지나 나무가지를 재치니 새로운 길이 보인다.

그것도 오솔길 처럼 편안한 산책길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참,어쳐구니없다.

 

참,사람의 눈이란,,,

정약용선생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초의선사의 시한편이 생각나게 만든다.

나무가지에 가려진 새로운 세상은 인간의 한계를 말하는 지도 모르겠다.

 

이런 곳에 분명 선답자의 표지기가 있어야 할 위치인데도 없다???

오늘 서봉지맥길에는 표지기를 보기가 별따기 보다 힘들다.

그나마 중요한 포인트 마다 있던 표지기가 어려운 길에 등대가 대주었다,

 

산책길 같은 길이 10여분 이어지더니 에코브리지가 나타난다.

개념도에 없는 도로 위의 생태이동통로.

통로 옆 개척교회에서 찬송가 소리를 뒤로 하고 15분 정도 산으로 올라가니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직감적으로 구봉산이라 생각하고,,,

구봉산 이후론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잠시 알바를 한다.

 

구봉산에서 2분 내려오니 두갈래길이 나오고 좌측에 표지기가 보여 좌틀하고

또 2분 내려가니 우측으로 커다란 파란 물통이 보이는 과수원 관련 시설물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서 과수원 쪽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그냥 생긴 길 따라 내려간다.

생긴 길 따라가는 길은 아랫새우대 마을로 내려가는 동네길이었다.

 

두번째의 갈림길에서 부터 많은 선답자들이 알바를 하던 곳이었다.

이 곳은 과수원이 지맥길을 차지하고 있어 우회하는 알바 요주의 구간이었다.

 

생긴 길 따라 같더니 마을둘레길이 나오고,,,

잠시 우왕좌왕하다 저 멀리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 있는 방향으로 마을 둘레길(중간 새우대길)을 따라 가니 도로 공사장이 나온다.

지맥길이 맞는 지 모르겠지만 일단 송전탑까지 가 보기로 한다. 

 

가는 도중 두갈래길이 나오는 지점에 표지기가 우측에 보인다.

빨간색의 남양주 금곡님 표지기,,,

일단 지맥길이 맞다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고 갈림길에서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나중에 집에 와서 이 부근의 등고선도가 나오는 지도(광인님의 산행기의 지도)를 보니

105.1봉 전의 갈림길 하나 표지기가 보인다.

 

갈림길에서 3분 진행하니 개념도상의 7번 송전탑이 나오고 3분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나온다.

덤블 근처 삼각점,105.1봉 삼각점이다.

 

삼각점을 지나 10여미터 둔턱을 오르니 105.1봉이라고 코팅지가 있다.

삼각저이 있어야 할 위치는 코팅지가 있는 이 곳 같은데 삼각점은 약간 낮은 곳에 있어

겨울철에는 삼각점을 발견하기 싶지는 않을 것 같다.

 

 

 

 

50번 송전탑 앞에서 한참 고민한다.왜냐 하면 송전탑 앞에 넓다란 길(서쪽) 따라 가고 싶은데 나침판 방향(남쪽)은 송전탑을 지나가게 되는데 길이 안보인다.

나중에 보니 나무가지에 가려진 산책로가 숨겨져 있었다.

 

 

 

 

50번 송전탑 앞 서쪽 방향의 전경

 

 

 

 

50번 송전탑을 지나 산책길 같은 길을 따라 가다 앞에 에코브릿지가 나와고

 

 

 

 

 

 

 

 

 

 

 

 

여기가 구봉산 정상.

 

 

 

 

구봉산 정상을 지나자 바로 갈림길이 나오고,,,여기서 왼쪽으로,,,표지기 참고.

 

 

 

이 갈림길 지나 좌측으로 휘어지는 길에 우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사진 앞 물통(진행 방향 우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그냥 생긴 길따라 내려가면서 발품을 잠시 팔게 된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대부분 이 곳 근처(구봉산 내려가는 길)에서 알바를 많이 경험,,,그 원인은 지맥길이 과수원으로 막혀 있기 떄문이다. 

 

 

 

 

 

집에서 구봉산 이후의 등고선 지도(광인님 산행기 지도)를 보며 지나간 흔적을 재음미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알바중]

 

 

나중에 보니 알바 중이었다.

 

 

 

 

 

 

 

 

 

아랫새우대,중간새우대 마을의 마을 둘레길에 도착,잠시 우왕좌왕하다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인다.무조건 우측 종전탑 쪽으로 간다.

 

 

 

 

 

도로 공사장이 나오고

 

 

 

 

 

[다시 지맥 복귀]

 

 

사진 앞산 구봉산 정상에서 터널 쪽으로 내려왔어야 하는데,,,사진 좌측 산으로 들어간다.

 

 

 

 

산행하는 동안에는 지맥길로 복귀했는 지 알 수가 없었다.다만 감각으로만 지맥길이라는 느낌만 가지고 진행하는데 

또 두갈래길이 나와 어디로 갈까 했는데

 

 

 

 

 

남양주 금곡님의 표지기가 보여 엄청 반가웠다.지맥길이 맞다고,우측길로 오라고 하신다.  

 

 

 

 

7번 송전탑을 지나고

 

 

 

 

가는 길에 나타난 삼각점,,,

 

 

 

105.3봉 이란다.

 

 

 

 

 

105.1봉을 4분 지나니 8번 철탑이 나오고 또 3분 진행하니 낚시터가 좌측으로 나온다.

낚시터 앞에 낚시터 관련된 건물을 지나 두갈래길이 나온다.

 

두갈래길 직진길로 나간다.

좌측으로 대명고교로 가도 되겠지만 개인 소유지땅인 것 같아 직진 길로 42번 국도로 향한다.

 

가는 길에 고구마 캐는 모습,,,커다란 고구마가 줄줄이,,,내가 기분이 좋다.ㅎ. 

보고 있는 나를 보더니 커다란 고구마 하나를 주시기에 감사드리고

42번 국도에 있는 비늘치 고개가 있는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지맥길은 도로길 건너편 아파트 진입도로이지만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서는 또 길게 우턴해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고가다리가 있었다고 하지만 철거되어 없고 지하차도로 우회하면 된다.

 

우회하는 지하차도로 내려가니 수원둘레길이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42번 국도 비늘치고개에서부터 칠보산 지나 과천의왕고속도로와 수영사거리 인근 까지

수원둘레길이라 표기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42번 비늘치고개에서 부터 길은 멀지만 별 어려움은 없다.

간혹 갈림길은 있지만 지도와 수원 둘레길이라는 산행 안내판만 잘 보고 진행하면 별 어려움없다.

 

오늘의 산행 중 가장 산다운 칠보산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삼아 하루를 즐기고 있었다.

제1전망대-칠보산-제2전망대을 지나 234.7봉로 가니 234.7봉은 통신대가 차지하고 있어 우회해야 한다.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자 수원시 호매실동으로 내려가는 길과 우측으로 다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가니

바로 제 3전망대가 나온다.

 

오늘의 최고 전망을 주는 전망을 보여준다.

전망대 맨 좌측 저 멀리 수리산과 그 우측 시계방향으로 

관악산,청계산,백운산과 광교산,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전망대 우측으로 가야 할 지맥길이 수원시 호매실동과 오목천동 시가지 속에 낮게 드리워져 있다.

정말 저 길이 지맥길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평범한 어느 시가지 속에 이어지는 지맥길.

 

제3전망대에서도 수원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가야 할 방향 잡기는 별 어려움이 없다.

 

과천의왕고속도로 내려가는 길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148봉인 듯)를 지나 내려가니

좌측으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8번 송전탑을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저수지,,,저수지를 좌측에 두고 넓은 길 따라 간다.

 

 

 

 

저수지 관련 건물인 듯,,,온 사방에 쓰레기가 지천이다. 원 지맥길은 우측의 산이지만 그냥 생긴 길따라 진행한다.

건물을 지나면 직진길과 좌측가는 길,두갈래길이 나오는데 두개의 길 모두 대명고교가 있는 비늘치고개를 지나는 도로와 만나게 되다.

 

 

 

 

비늘치가는 길에 고구마캐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 분들이 커다란 고구마 하나를 주신다. 

 

 

 

 

저 앞 한라아파트 진입도로로 건너가야 하는데 도로에 막혀서 여기도 우회해서 가야 한다.

그 방법은 지하터널로 이용해서 우회 접근,,,예전에 있었던 고가다리는 철거되었다.

 

 

 

한라아파트 진입도로까지만 가면 이후 진행은 별 어려움이 없다.

칠보산입구-제1전망대-칠보산 정상-제2전망대-제3전망대-의왕고속도로까지 가는 것은 그냥 길 생긴대로 쭉~~

 

 

 

 

 

아파트 입구에 산행안내도도 있고,,,그냥 도로따라 쭉~~~

 

 

 

 

칠보산 등산 입구,,,약수터도 있고,,,화장실도 있고,,,

 

 

 

 

 

 

수원시둘레길이라는 표지판 따라 계속,,,

 

 

 

 

 

 

 

 

 

 

 

 

 

 

 

 

 

 

 

 

[칠보산]

 

 

칠보산 정상.

 

 

 

 

칠보산 정상 삼각점

 

 

 

 

 

 

 

 

 

 

 

 

 

 

 

 

 

 

 

 

 

 

 

 

 

 

 

 

 

좌측으로 보이는 백운산-광교산-형제봉 라인,,,어린왕자에 나오는 보아뱀같다.

 

 

 

 

가야 할 제 2전망대.

 

 

 

 

 

저 앞이 234.7봉인데 통신대가 있어 접근금지라 좌측으로 우회해서 가면 제3전망대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자마자 다시 우측으로

 

 

 

 

 

제3전망대,,,오늘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는 곳.

 

 

 

 

 

좌측 저멀리 수리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관악산,청계산,백운산,광교산이 보이지만 흐릿,,,ㅠㅠ

 

 

 

 

가운데 저 멀리 동탄이 흐릿하고 우측으로 가야 할 서봉지맥.낮게 깔려 지맥길인 지도 모를 정도.하지만 물에 잠기면 지맥 산줄기만 빼꼼 보이겠지,,,ㅎ.

 

 

 

 

내려가는 길,,,방향만 잡고 가면 별 무리는 없을 듯,,,그리고 계속 수원둘레길이라는 표지판이 계속 나타난다.

 

 

 

 

우측에 수원둘레길 표지판.

 

 

 

 

 

 

 

 

 

의오아-고색고속도로.우측으로 가면 지하통로로 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고속도로 횡단하는 지하차도 가는 길도 수원둘레길 안내판이 있어 별 찾기엔 어려움이 없다.

지하통로 지나자 나오는 길따라 계속 수원둘레길 안내판이 계속 나타나

수영삼거리까지 가는 길은 별 어려움이 없다.

중간 우측으로 원 지맥길이 나오지만 그냥 편하게 도로따라 진행한다.

 

한참 도로따라 가다 지루한 도로,매캐한 대기 가스,,,

이게 뭔가 싶어 짜증이 난다.

 

꾹 참아온 인내가 한국농업전문대학 앞 버스정거장에서 끝나고 그냥 버스타고 집으로 가기로 한다.

다음 구간을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나???

 

 

 

 

 

 

 

 

 

좌측에 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도로 순례길이 시작된다.

 

 

 

 

가는 길에 있는 비석,,,

 

 

 

 

 

여기서도 수원둘레길이라는 안내판 따라 계속,,,

 

 

 

 

 

칠보산 안내판이 생뚱맞는 위치에 설치되어 있다.

 

 

 

 

 

고금선원 뒷쪽이 지맥길인데 그냥 도로따라 편하게,,,,

 

 

 

 

 

 

 

 

 

 

 

 

 

버스타고 갈까하다 좀 더 참고 도로따라,,,

 

 

 

 

 

좌측 파란 건물이 국립축산과학원 건물을 목표로 가면 된다.

 

 

 

 

 

가는 길에 우측으로 가구단지가 보이고,,,,아스팔트길 따라가는 것,,,정말 인내가 필요,,,

 

 

 

 

 

국립축산과학원,,,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 대학 있는 정거장에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 한다.

아스팔트 도로길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병점역으로 간다.길 건너 버스타면 수원역으로 가는 버스도 많고.

 

 

 

 

 

 

 

 

 

 

 

처음 와 보는 병점역.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