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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한북-신천(왕방)지맥(完)

왕방지맥 2차 <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

by 사니조은 2012. 7. 16.

 

왕방지맥 2

<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 

  

 

2012.07.08() 무더운 날

○ 홀로

○ 6km? / 4시간 (순수 지맥 산행 시간,거리)

 

 

 

<국사봉에서 바라 본 감악산,마차산,소요산>

 

 

 

 

시간(착/출) 주요 지점 거리(km) 특기사항
1030 오지재고개 0 334도로,50번 버스,오지재 고개 버스 정거장
1050 돌탑    
1125 헬기장 1    
1147 헬기장 2    
1150 왕방산(737) 3.4/3.4 정상석,삼각점.이정표,
1214 깊이울 갈림길    
1224 송전탑    
1240~1335 점심    
1336 급우틀 내리막    
1342 이정표(왕방산 1.4km,국사봉 1.2km)    
1430 국사봉(747) 2.6/6.0 군부대,전망 좋음
1500 두갈래갈림길 ? 알바??
산행 주요 참고 사항
들머리 ○ 들머리 : 대진대학교/50번 버스-->오지재 버스 정거장(50번 버스는 포천과 동두천을 오가는 버스이며 한대로 두시간 간격으로 운행
  ○ 날머리 : 
산행 참고 ○ 오지재~왕방산 : 이정표와 길이 또렷하여 별 어려움 없음
  ○ 왕방산 정상 가기 전 좌측길이 국사봉 가는 길(이정표 참고 진행)
  ○ 왕방산에서 국사봉까지는 이정표와 표지기는 별로 없지만 길이 또렷하여 별 어려움 없음
  ○ 국사봉 헬기장 --> 포장도로 --> 군부대 철조망 좌측길--> 군부대 정문 --> 
      군부대 포장 도로 따라 50여미터 내려가다 우측으로 지맥길이 연결됨(표지기 없음)
소요경비 갈때/올때 : 전철 + 버스 환승 ( 약 6천원???)

 

 

 

 

 

<산행기 >>>>>>>>>>>>>>>>>>>>>>>>>>>>>>>>>>>>>>>>>>>>>>>>>>>>>>>>>>>>>>>>>>>>>>

 

 

 

오늘 왕방 두번째 가는 날.

 

거리상 총 거리 약 40km이기에 10여 km씩 3번으로 끝낼 생각으로 

오늘은 칠월리(청산고개)까지 진행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여유있게 천천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국사봉에서 알바하는 통에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ㅠㅠ

 

           걷기 좋은 가을에 한 방에 해 버리까???

아니면 한번 더 짧게 끊을까???

선택은 잠시 미루고 늘 그랬듯이 가고 싶을 떄 가자,,,ㅎㅎ

 

 

왕방의 하이라이트는 왕방산(737)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가 보고 나니

높이나 전망이나 지리적 위치로 볼 때 주인공은 국사봉(747)이었다.

국사봉은 소요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소요지맥,왕방지맥,,,

어느 것이 지맥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것은

 

단순히 산을 찾는 나에게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산줄기를 한번 걸어 보는 자체가 좋은 뿐이다.

 

산의 입장에서 볼때도 괜시리 유명해져 봐야 사람들에게 시달릴 뿐이다.

산을 지키는 나무들은 인간의 입장에서 볼 떄는 볼품없는 나무들이다.

멋진 나무는 세파에 시달리게 마련,,,

 

집에서 6시반 좀 지나 나와서 대진대 가는 3100번 좌석버스를 타고

3100번과 50번 버스 교차점에서 50번 버스를 기다린다.

 

대진대에서 8시50분발 버스가 눈 빠지게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나중에 이리저리 알고보니 내가 도착한 즈음 막 지나갔나 보다.

 

그것도 모르고 거의 두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오기로,,,버틴다.

 

버스 기사분이 지난 번 봤던 여자 기사분이다.

기사분에게 물어보니 방학동안에는 대진대 학생의 편의를 위해

운행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대로 두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다 보니 같은 기사분만 만날 수 밖에,,ㅎㅎ

 

어쨋거나

9시 전부터 기다렸는데 왜 버스를 타지 못했을까???

알수 없는 원인과 결과이다.

 

또 알수 없는 것이 국사봉에서 군부대 정문 50미터 우측으로 들어갔는데

가는 도중 나타난 두 갈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빠졌더니 깊이울 유원지 구경길이 되어 버렸다.

 

집에 와서 알바한 이유를 알 수가 없어 두 갈래 갈림길에 대한 언급된 산행기를 찾아 봤지만

두 갈래길에 대한 언급된 산행기는 없었다.

다만 개념도에서 나타난 갈림길이라고 표기된 지점이 그 두갈래 길있는 곳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할 뿐,,,

다음 산행 때 확인해 봐야겠다.

 

여러 산행기를 보니 국사봉에서 칠월리 고개까지 알바하시는 분이 쾌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갈 떄는 등고선 지도를 가지고 가야 겠다.

 

알바 덕분에 깊이울 유원지 구경은 잘했지만 목표한 칠월리 고개까지

가지 못한 후유증을 또 어떠게 처리할꼬???

 

 

 

 

 

장승삼거리

43번 국도라 차량 통행이 엄청 많다.

좌측이 대진대 쪽이고 우측으로 서울 방향

사진 뒤 쪽으로 오지재 방향(동두천 방향)이다.

 

 

 

 

버스정거장의 주막집,,,막걸리 주전자가 재미있다.

버스정거장 표시도 없는데 버스와 사람이 알아서 정차하고 타고 내린다.

이방인만 모를 뿐,,,

 

 

 

 

옷 살래? 술 마실래?

돈 많은 부자는 옷도 사고, 술도 마시는데

돈 없는 사람은???옷 사지 말고 술 마시세요.???ㅎㅎ

 

 

 

 

지난번 얻은 50번 버스 운행 시간표,,,

버스정거장에서 9시 부터 기다렸는데 도데체 대진대발 0850차를 못탄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어쨋거나 오기로 50번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오전 10시 반.

집에서 출발한 지 4시간이나 지났다.입산하기도 전에 지쳐 버리겠다.

 

 

 

오지재고개 주점도 문을 열었다.

 

 

 

 

 

왕방산까지 가는 길은 알바하면 이상할 정도

 

 

 

 

돌탑있고 이곳에서 포천방향 전망이 좋은 곳이다.

 

 

 

 

 

 

 

 

포천 시가지

 

 

 

 

 

 

 

 

 

 

갈림길이 있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고

 

 

 

 

 

 

 

 

 

 

 

 

 

왕방산 정상 가기 전 두 개의 헬기장을 거쳐야 한다.

 

 

 

 

 

 

 

 

 

왕방산에서 바라 본 해룡산

모양이 독특하다.

 

 

 

 

왕방산

 

 

 

 

 

 

 

 

 

 

 

 

왕방산 정상에는 갈림길이 많다.

 

 

 

왕방산에서 국사봉 가는 길은 왕방산 정상 가기 전 좌측이다.

왕방산 정상석을 보고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왕방산과 국사봉의 안부

깊은울갈림길을 지나

 

 

 

 

 

 

 

 

 

 

 

 

 

이런  편안한 길로 길게 진행하다가 국사봉 올라갈 막판에

한바탕 땀을 흘려야만 국사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한시간 가량의 점심과 휴식 시간을 갖고 다시 출발

 

 

 

 

출발하자 마자 국사봉 급우틀하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길은 푹 떨어져 내려가고 국사봉 정상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사봉 올라가는 길에 전망 좋은 곳에서 웃통 벗고 쉬면서

왕방산과 지나온 길들을 바라본다.

 

 

 

 

요즘 자주 보게 되는 돌구님 표지기,,,

 

 

 

 

국사봉 헬기장

국사봉은 왕방지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고

전망이 좋지만 정상은 미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다.

왕방지맥은 포장도로 따라가다 철조망 왼쪽으로 해서 미군부대 정문 앞으로 가야 한다.

소요지맥 들머리는 사진 왼쪽 바람개비 왼쪽에 있다고 한다. 

 

 

 

 

 

멀리 감악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마차산,소요산이 차례도 보인다.

 

 

 

소요지맥은 이 바람개비 뒷쪽에 들머리가 있다고 한다.

 

 

 

 

 

포장도로 따라 가니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 왼쪽 길로 가면

 

 

 

군부대 정문이 나오고 왕방지맥은 군부대 정문 정문 50미터 아래 오른쪽에 들머리가 있다고 하는데,,,

 

 

 

 

 

 

 

 

 

 

 

 

 

 

 

 

오른쪽으로 가니 이런 평탄한 길로 갔는데

 

 

양갈래가 나온다.어디로 가야 하나,,,,???

국사봉 근처부터는 군부대에서 표지기를 제거한 것 같다.

요즘 군부대 주변에서 자주 골탕을 먹는 일이 잦다.

왼쪽은 소요지맥 갈림길이 아닐까 멋대로 추측,판단하고

오른쪽 길로 접어 들어 가니

 

 

 

 

가다보니 익숙한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계속 진행하다가

가파른 길을 내려가다 어~~이건 아닌데라는 직감이 온다.

다시 뒤 돌아 올라 갈려 하다 다시 내려 간다. 

일부러 계곡 산행을 오기도 하는데 구경 삼아 내려가 보자,,,라는 얄팍한 생각이 든다.

계곡은 맑고 물도 많고,,,발 담구고 라면+소주 한잔,,,

아쉬운 마음이 밀려 들지만 어쩔 수 있나

그냥 발이나 담구고 더위를 식히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상당히 길고 깊은 계곡 따라 내려오니

가족 단위로 캠핑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엄청 많아 내심 놀랬다.

예전에 나도 아이들과 함께 많이 다녔는데,,그리워 진다.

캠핑장을 좀 내려오니 낚시터도 있고,,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태공들

 

 

 

 

내려오는 길에 노인정에 계신 할머니에게 가마골 고개의 위치를 여줘보자

앞 쪽을 가르키며 예전에 저리로 많이 넘나 들었는데 지금은 길이나 있나 모르겠다 하신다.

 

 

 

가마골고개,,,

아마도 그릇이나 옹기를 만들던 가마가 있었던 곳이 아닌가 싶다.

양지말,음지말,,,익수한 명칭들이다.

 

 

 

 

 

여름이 익어간다.

 

 

 

 

 

마을 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내려와 마을버스를 타고 집으로~~~

 

 

 

사니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