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지맥 1차
<축석령~천보산~해룡산~오지재고개>
○
○ 홀로
○ 약 14km / 7시간 5분
<포천의 천보산에서 바라 본 의정부 천보산 방향의 한북정맥 길>
시간(착/출) | 주요 지점 | 거리(km) | 특기사항 | ||
0800 | 축석령 | 0 | 버스정거장 : 축석 검문소 | ||
0825 | 백석삼거리 | 탑고개 3.7km | |||
0940 | 이정표(어하고개 방향으로) | 어하고개(우측방향),골프장 1.5km(직진) | |||
0955 | 어하고개 | 3.83/3.83 | 350번 왕복 2차선 포장도로 | ||
1015 | 이정표(회암고개 방향으로) | 회암고개 5.2km,어하고개 | |||
1040 | 송전탑 | 군부대 훈련장 | |||
1042 | 석문령 | 1.92/5.75 | 천보 약수터 | ||
1105 | 343.5봉 | 정자,삼각점,이정표(투바위고개(동교동) 1.37km,약수터(등산로 입구) 1.17km | |||
1128 | 회암고개,투바위고개 | 2.53/8.28 | 휴게소,56번 2차선 왕복도로 | ||
1157 | 천보산 | 전망 좋음 | |||
1209 | 이정표/장림고개 방향으로 우틀 | 장림고개 방향으로 | |||
1216~1250 | 공터,점심 | ||||
1256 | 이정표 | 해룡산 3.0km,칠보산 입구 0.7km,천보산 | |||
1321 | 임도1 | ||||
1331 | 임도2 | 임도 따라가면 안됨,우측 해룡산 방향 | |||
1419 | 헬기장 | ||||
1437 | 해룡산 | 4.7/12.98 | 정상은 통신부대 | ||
1505 | 오지재 고개 | 1.27/14.25 | 334번 왕복 2차선 포장도로, 50번 버스(2시간 간격) | ||
산행 주요 참고 사항 | |||||
들머리 | ○ 들머리 : 3100 좌석 버스 --> 축석령 검문소 버스 정거장 하차/도보 --> 축석교회 | ||||
○ 오지재 고개/ 50번 버스(10여분?) --> 대진대/ 3100번 좌석 버스 --> 집 | |||||
산행 참고 | ○ 43번 국도 상의 축석령은 버스가 많이 다님(버스 정거장 : 축석검문소) --> 축석령근처의 축석 교회 뒷편 공터에 가면 들머리 | ||||
○ 축석교회 공터 --> 우측 오름길 --> 묘 위 뒤쪽 --> 한북정맥 분기점 --> 우측 어하고개 방향(일반 산행 많음),길 또렷 | |||||
○ 어하고개 이정표에서 어하고개 방향으로 우틀--> 어하고개 --> 이후 이정표가 있음(회암고개,천보산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 | |||||
○ 천보산 정상 --> 이정표(장림고개 방향으로 우틀) --> 이정표 (해룡산 방향) --> 해룡산 (통신부대가 정상 차지) | |||||
'-> 해룡부대 정문 연결 콘트리트 도로 따라 --> 오지재 고개(2차선 왕복 도로,50번 버스 - 2시간 간격으로 운행) | |||||
○ 알바 주의 | |||||
- 별 어려움은 없으나 어하고개(원바위고개),회암고개(투바위고개),석문령(천보약수터) 등의 별칭이 있어 혼돈됨 | |||||
- 석문령 지나 개념도상의 343.5봉(정자,삼각점)을 천보산으로 표기하고 있어 혼돈됨,343.5봉에서 이정표 투바위(동교동)방향으로 | |||||
- 오지재고개는 포천과 동두천을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고 간이휴게소(물,간편 음식 가능)가 있어 이용 가능 | |||||
- 오지재고개 : 왕복하는 50번 버스(동두천과 포천을 오가는 버스)는 한대로 두시간 간격으로 운행됨 | |||||
소요경비 | 갈때 올때 : 전철 + 버스 환승 ( 약 5천원???) | ||||
<산행기 >>>>>>>>>>>>>>>>>>>>>>>>>>>>>>>>>>>>>>>>>>>>>>>>>>>>>>>>>>>>>>>>>>>>>
한북정맥할 때 왔던 축석교회
왼쪽으로 보이는 축석령은 의정부와 포천의 경계이다.
교회 뒤 공터가 있고 공터에 들머리가 있다.
공터에서 좌측으로 평탄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묘가 나오고 묘 위 쪽으로 올라간다.
축석령(祝石領)
경기도 의정부시의 천보산(天寶山) 기슭에 위치한 고개이다. 포천시 소흘읍(蘇屹邑)과 경계를 이루며 의정부시 북쪽 관문이 된다. 일명 이백리고개라고도 하는데, 이 고개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포천천을 거쳐 한탄강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중랑천을 거쳐 한강에 이르므로 철원과 서울까지의 거리가 2백리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동여지도』 등에는 축석령(祝石岺)으로 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축석령은 "옛날 이름은 벽석령(碧石嶺)으로 양주 동쪽 25리에 있는데 포천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되어 있고, 『여지도서』에 "포천현의 서남쪽 40리 주엽산 서쪽 기슭의 과협(過峽)인 곳이다."고 되어 있다. 축석령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지금으로부터 3백여 년 전 포천 어룡리에 오백주(吳伯周)라는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고향에 계신 부친이 병환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벼슬을 버린 채 고향에 돌아와 부친의 병간호를 하던 중 석밀(石蜜)을 먹으면 낫는다는 말에 온 산을 헤매다가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가 "내가 죽으면 부친을 누가 돌본단 말인가" 하며 통곡하자 호랑이는 간데 없고 바위만 남아 바위틈에서 석밀이 흘러 나왔다. 이에 부친의 병이 나으니 사람들이 오백주의 효성에 산신령이 가호를 베풀어 바위를 호랑이로 변신시켰다고 하여 그 바위를 범바위라고 불렀으며, 그 후 오백주가 매년 이 바위에 와서 고사를 지내고 만수무강을 축원하였다 하여 축석령(祝石嶺)이라고 하였다 한다.
묘 위쪽으로 올라가야 정상인데 그냥 생긴 길 따라 가 보기로 한다.
묘를 지나 좌측 평탄한 길을 지나 한참 돌아가는 듯한,,,
한번 와 봤던 길이고
가야 할 방향은 정확히 알고 있기에 별 어려움은 없다.
대충 방향을 잡고 올라와 보니 백석이 삼거리에 도착한다.
누군가 백석이 고개,왕방지맥 분기점이라고 표시를 해 놨다.
그런데 이거 왜 이리 망가졌나???
왕방지맥은 한북정맥 축석령을 지나 285.7m봉 부근에서 가지를 쳐 북쪽으로 이어지는 약 41km의 산줄기로
천보산, 해룡산, 왕방산, 국사봉, 하늘봉 등을 지나게 되며 한탄강으로 그 맥이 이어진다.
서쪽에는 강화천이, 동쪽에는 포천천이, 북쪽에는 한탄강이 흐르고 있다.
예상대로 왕방지맥 길은 평탄대로,,,
지난번 오두지맥 길이 묘들이 너무 많아 산행 재미가 없어
오늘은 산책길을 걷고 싶어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여긴 마눌하고 산책삼아 올려고 아껴 두었던 곳이었다.
우측의 한북 정맥 죽엽산 같은데,,,
시야가 열리질 않으니,,,
전망은 없지만 산책 길을 걷는 기분,,,
뒤를 돌아보니 무슨 산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락산이라고 한다.
이런 평탄한 길이 어하고개 내려가는 길목까지 계속된다.
가는 길 좌측으로 양주시 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산이 불곡산인 듯한데,,
좌측으로 한발 뻣으면 양주시,우측으로 뻣으면 포천시
산은 물길을 가르기도 하고
지역 경계선이 되기도 하고,
양쪽의 기후도 달리 만들어
서로 다른 문화,문명 만든다.
어떤 산은 찬밥 신세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산은 서로 차지할려고 싸우는 싸움터가 되기도 한다.
인간의 이기심 떄문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산은 말이 없다.
나는 그런 산이 좋다.
왼쪽으로 양주시의 아파트가 많이 보인다.
이른 아침인데도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가야 할 길들
전망이 좋은 곳이다.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은데 챙겨 오질 못했다.
뒤로 돌아보니 한북정맥의 길들이 보인다.
한북정맥에서 벗어나 있는 의정부의 천보산(337)은
뾰죽한 탑이 있어 멀리서도 가름하기 쉽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있지 않지만 의정부 천보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천보산 못 미쳐 로얄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길을 눈으로 따라가 보며 더듬어 본다.
정맥길이 깎고 되메우고 온통 아파트와 도로로 변한 모습에
너무도 아쉬운 마음으로 걸었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때의 기록을 보니 2009년 4월 5일의 일이다.
오늘 가는 왕방지맥 길에도 또 다른 천보산이 있다.
의정부의 천보산(337,사진 오른쪽)과 동두천,포천의 천보산(423) 중간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좌측의 양주시 벌판,,,
또 아파트 단지 조성 중인가??
가는 길에 군용 삼각점,천주교에서 설치한 것도 있고,,,
바위 위에 설치한 삼각점도 있다.
어하고개에서 갑자기 길이 우측으로 꺽여 내려간다.
도로 떄문에 만들어진 절개지를 휘돌아 가야 하는 곳이다.
어하고개까지는 계속 내리막길,,,
내려가는 길에 산악자전거를 낑낑대고 어깨에 매고 올라오는 젊은이들을 만난다.
수고한다는 위로(?)의 말을 건냈지만 산악자전거는 별 반갑지는 않다.
그들도 다른 즐거움을 찾아 여기를 온 것 뿐인데.
어하고개
축석고개는 의정부와 포천의 경계
어하고개와 회암고개는 양주와 포천의 경계이다.
미군들이 어하고개를 원바이고개,회암고개를 투바이고개로 불렀다고 한다.
좌측 어하고개 표지판으로 내려와서 우측 어하고개 표지판있는 곳으로 다시 올라간다.
이런 좋은 계속되고
가는 길에 우측 포천 쪽으로 보니 한북정맥이 보이고
그 아래로 작은넉고개로 연결되는 도로 인 듯,,,
길은 가끔 꺽이지만 이정표가 있어 별 무리는 없다.
다만 지도와 이정표의 표시 내용이 좀 달라서 혼돈을 주지만.
어하고개부터는 회암고개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산책길,,,
이런 길을 걷고 싶어 오늘 여기 왔다.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자 바로 군훈련장이 나오고
군훈련장을 바로 지나자 고개가 나온다.
이곳이 개념도에 표기된 석문령이다.
석문령
경기도 양주시 귀루리 아랫마을에서 포천 갈매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석문이고개라고도 한다. 돌문이 있던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산군일기』에는 석문현(石門峴)으로 소개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문령으로 기록되었다. 이후의 문헌인 『포천읍지』, 『양주읍지』, 『해동지도』, 『여지도』, 『광여도』, 『동여도』에도 석문령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정표에는 석문령이라는 표기는 없다.
이정표 밑에 천보산이라는 표기가 되어 있는데,,,
343.5봉(정자 시설물이 설치된 곳)을 천보산이라고 표기한 것 같다.
개념도상의 343.5봉
우측으로 대규모의 천주교 공원묘지가 보이고
투바위휴게소가 있는 회암고개
여기도 여전히 포천과 양주의 경계선
회암령
경기도 양주시 회암리에서 포천시 소흘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대동지지』에 "회암령(檜岩嶺)은 포천현 서쪽 25리에 있고 양주와 경계를 이룬다."고 되어 있다. 옛날 회암리로 넘는 고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얌고개라고도 부르는데 신라 시대 '호얌사'라는 절이 있어 그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이 절은 빈대가 하도 많아서 폐사되었다 전한다. 한국전쟁 이후 군인들이 두 번째로 넓혀 뚫은 길이라 하여 투바이고개 라고도 부르고 있다. 『여지도』에는 천보산(天寶山) 아래에 회암면(檜岩面)이란 지명이 보인다. 『1872년지방지도』「양주지도」에는 회암(檜巖)으로, 「포천현지도」에는 회암현(檜巖峴)으로 표시되어 있다. 『청구요람』에는 회암산(檜巖山)으로, 『동여도』에는 회암령(檜岩嶺)으로 쓰여 있다. 『여지도서』에 "옛날에 무학(無學) · 나옹(懶翁) · 지공(志恭) 등의 세 스님이 이곳 회암면에 창건했다고 하는 99방(房) 규모의 회암사구지(檜岩寺舊址)가 있으나 지금은 단지 이끼 낀 옛 비석과 풀에 파묻힌 섬돌만 보인다."는 기록이 있다. 『포천읍지』에는 회암령이 양주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미군들은 이곳을 투바위로 불렀는데 현재도 이곳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아쉽게도 막걸리는 팔지 않고 식사 제공만,,,
희암고개에 있는 넓직한 공터,,,
회암고개에서 천마산 가는 길,,,
자주 가던 관악산 올라가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했던 길이다.
천보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고
천보산 정상
겸손한 정상.전망이 참 좋은 곳이다.
막걸리 한잔하며 전망을 즐기고 싶은 곳이다.
천보산에서 바라 본 한북 정맥의 길 1
포천의 천보산에서 의정부의 천보산을 바라본다.
천보산,천마산,칠보산,칠봉산,,,
산이 많아서 그런건 지는 몰라도 같은 명칭의 산들이 너무도 많다.
'남따라 하기'는 개성이 없다.
나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져야 한다.
천보산에서 바라 본 한북 정맥의 길 2
좌측 포천 방향
천보산 정상을 지나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다
이 곳에서 자리 잡고 점심,,,
더워서 지친 몸을 쉬게 하고 싶은데 개미의 강렬한 테클이 들어온다.
그래,,,다시 해룡산으로 가자꾸나....
이 떄가지만 해도 오늘 왕방산을 넘어 가자 했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칠봉산.
동두천 6산 종주 코스라고 한다.
천보산에서 해룡산 가는 길에 만난 분,,,
동두천 6산 종주하시고 계시다고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니
# 동두천 6산 종주 코스
6산 종주 코스로 1호선 지행역에서 시작하는 ‘지행역종주시작’ 코스와 시 초입부터 시작하는 ‘시계(市界)종주시작’ 코스 등 7개의 시작 코스는 산행을 시작해 칠봉산 정상~장림고개~해룡산~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새목고개~소요산상백운대~동막고개~소요지맥갈림길~마차산~만수약수터~동광교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 노선의 총길이가 50.3㎞에 달하며 주 노선과 지선을 합친 총길이는 119.3㎞에 이르고 있다.(기호일보 2012.3.15)
다시 임도와 만나고 다시 우측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편하게 임도 따라 갔다가는 그냥 백해서 되돌아 와야 한다.
편할려고 하는 순간 고생의 시작될 수있다.
해룡산 가는 길
날은 덥고 후덥지끈,,,
가다쉬고 반복하는 주특기가 또 나온다.
애구,,,이 날씨에 무슨 생고생,날고생이람,,쯧,쯧,쯧
그런 불평을 하고도
그 다음날이면 또 산에 갈 궁리하는 것을 보면
만성적인 병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헬기장 까지 낑낑대고 올라왔다.
헬기장에서 평탄한 길이 시작되어 안심했는데
해룡산 300미터 남겨두고 내리막길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 보니,,,
해룡산 정상은 통신 시설물 건물이 턱하니 자리 잡고 있다.
여기를 해룡산 정상이라 점 찍고 갈 수 밖에
정상 자리치고는 볼품이 없어 실망,,,
이정표의 좌측 임도 따라가도 되지만
오지재고개(왕방산입구) 방향으로 따라가니
우측에 통신시설물 정문과 연결된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도로 따라 내려 간다.
이런 길은 재미없지만 어쩔 수 있다.
좋은 길도 있고 별 달갑지 않은 길도 있기 마련
뚜덜대봐야 나만 손해다.
내려가는 길에 우뚝 솟은 왕방산을 보니
오늘 여기서 끊기를 잘 한 것 같다.ㅎㅎ.
오지재 고개
여기는 자전거 타는 길
여기는 등산객이 이용하는 산길
아예 분리시켜 놨구먼,,,ㅎㅎ
오지재 고개 매점
포천에 사시며 농사일은 하지 않고
이 매점 운영으로 생활하시나 보다.
14년째 매장을 운영한다고 말 하면서도 창피했다고 한다.
정작 창피해야 할 것들은 염치를 모르는 것 인간들인데,,,
아줌마 챙피할 것 하나도 없으요.
두시간 간격으로 있는 50번 버스를 기다리며,,,
알고가기 >>>>>>>>>>>>>>>>>>>>>>>>>>>>>>>>>>>>>>>>>>>>>>>>>>>>>>>>>>>>>>>>>>>>>>>>>>>>>>>>>>>>>>>>>>>>>>>>>>>>>>>>
동두천은 시 전체가 능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느 곳에서나 산을 오를 수 있으며 능선을 따라 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동두천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체험이다. 특히 일부 코스는 MTB코스로 조성돼 있어 산악자전거도 즐길 수 있다. 언제든 갈 수 있어 누구에게나 행복한 곳이 바로 동두천 6산 종주산행이다.
동두천 6산은 칠봉산(518.0m)·해룡산(660.7m)·왕방산(737.2m)·국사봉(754m)·소요산(587m)·마차산(588.4m) 등 모두 해발 500m가 넘는 능산으로서 시 경계를 따라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고 주변 환경이 좋아 쾌적한 산행이 가능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 칠봉산(518.0m)
칠봉산은 일곱 봉우리가 연이어 펼쳐져 있기 때문에 칠봉산이라 불린다. 광암동과 송내동을 둘러싸고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봉우리마다 기암괴석과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로 유명한 산이다.
봉우리를 머리에 이고 맑은 물을 머금은 소군골·무지골·도독골·청풀골이 자랑으로, 일대 장성을 이루고 있는 정벽과 층암 절벽 사이에 기화요초가 만발한 봄의 경치와 만산홍엽의 단풍은 금병산이라 불리게 했다. 인근에 목행선 선생 선묘와 탑동석불이 있다.
# 해룡산(660.7m)
해룡산은 칠봉산에서 왕방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회암령인 천보산을 따라 산계를 형성하고 동북으로 뻗어 탑동 왕방마을 오지재에서 끝나며 왕방산과 접한다. 장림(일명 탑골) 남동쪽에 위치한다.
산 정상에는 천호가 있었다고 ‘여지승람’은 적고 있다. 조선시대 명필 봉래 양사언이 자주 올랐다고 전하며 산세 또한 아름답다
# 왕방산(737.2m)
왕방산은 시의 동단에 우뚝 솟은 우람한 산이다. 포천과 접하고 있는 이 산은 광암동 왕방마을 남단에서 기봉해 북쪽으로 뻗어내며 국사봉과 연봉돼 있으며 장장 20여 리(7.8㎞)에 걸친 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MTB 산악레포츠 및 트레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신라 헌강왕 3년(872)경 도선국사가 이곳에 머물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 격려했다 해 왕방산이라 불려졌고, 도선국사가 기거했던 절을 왕방사라 했다는 말이 전해지며 그 절터에 지금의 왕산사가 복원됐다.
# 국사봉(754m)
국사봉은 소요지맥에 솟아 있으며 연봉돼 있는 왕방산과 소요산 사이에 있다. 산 능선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수림이 울창하며 국사봉 기슭에 있는 새목고개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으며 미군 통신대가 있어 차량으로 오를 수 있으나 주차는 불가능하다. MTB 산악레포츠 및 트레킹 코스로 6산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동두천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 소요산(587m)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으로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자재암 등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가 스며 있는 소요산은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소담스러우면서도 앙증맞은 청량폭포가 있으며 일주문 위에는 높이가 10m나 되는 원효폭포가 우렁찬 낙하의 절규를 토하고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동두천을 대표하는 명산답게 모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주변 환경도 좋아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
# 마차산(588.4m)
마차산은 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전철에서 좌측 차창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산으로서 소요산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동두천 주민에게는 매우 친근한 등산로이다.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길이 험하지 않으며 대부분 능선이어서 시야가 좋아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터지고 축성 흔적도 남아 있다.
한북정맥과 연결돼 있으며, 연천군 전곡읍과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는 마차산은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다.
# 동두천 6산 종주 코스
6산 종주 코스로 1호선 지행역에서 시작하는 ‘지행역종주시작’ 코스와 시 초입부터 시작하는 ‘시계(市界)종주시작’ 코스 등 7개의 시작 코스는 산행을 시작해 칠봉산 정상~장림고개~해룡산~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새목고개~소요산상백운대~동막고개~소요지맥갈림길~마차산~만수약수터~동광교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 노선의 총길이가 50.3㎞에 달하며 주 노선과 지선을 합친 총길이는 119.3㎞에 이르고 있다.(기호일보 2012.3.15)
사니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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