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도 홀산 모임 + 구봉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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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산님들과 전남 진안에 있는 운일암/반일암에서 모임을 가졌었다.
오후 6시쯤 출발할려 했지만 너무 늦으면 민폐가 될 것 같아
4시반에 출발 도착하니 7시반쯤 도착한 것 같다.
도착하니 뚜버기 아우님이 콩마눌김치국밥(?)을 챙겨준다.
고마움에 한그릇 뚝딱하고,,,
처음 대면을 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그리 서멋서먹하지 않고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편안했다.
■ 운일암/반일암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
운장산(1,125m) 동북쪽의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에 발달한 계곡으로 길이 약 5㎞에 이르며 주자천계곡·대불천계곡이라고도 한다. 깎아지른 절벽에 하늘과 돌과 나무와 구름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운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계곡이 깊어 반나절밖에는 햇빛을 볼 수 없다 하여 반일암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옛날에는 이 길이 전라감영인 전주와 용담현을 오가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었는데 길이 너무 험해 다 가기도 전에 해가 떨어졌다 하여 운일암(隕日岩)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계곡 양쪽이 절벽과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협곡으로 이루어져 쪽두리바위·천렵바위·대불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부여의 낙화암까지 뚫려 있다는 용소가 유명하다.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고 숲이 우거져서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
▽ 활짝 웃는 홀산님,,,
▽ 글라리넷의 연주 소리와 밤하늘 별들, 좋은 님들과 한잔의 술이 참 잘 어울리는 밤이었다.
▽ 침낭과 배낭을 4개씩이나 가지고 오셔서 다 준비해 놨으니 그냥 들어가서 편히 자면 된다고,,,,
용또산님의 배려가 너무 고마웠다.용또산님 감사합니다.
▽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벌써 아침 준비가 분주하다.
▽ 운수대통님은 주변 쓰레기 청소에 바쁘시다.
▽ 더 치울게 없나 다시 또 보고,,,
▽ 침낭에서 처음 잤는데 정말 숙면을 한 것 같다.한번도 깨지않고 푹 잤다.
두루님도 텐트+침낭 2동을 가지고 오셨다.배낭이 두루님 키만 했는데 들어보니 난 들지도 못하게 크고 무겁다.
▽ 정다운 모습들,,,
▽ 나중에 설거지라도 할려고 했는데,,,서로 미루지 않고 해치워 버리시니 난 별로 할게없다.
▽ 두루님의 두루치기,,,밥 비벼 먹으니 참 맛나다.또 옆에서는 곰장어도 굽고 마시고,,,
▽ 호랑이님이 참나무로 숯을 만들가며 음식을 만드니 어찌 맛으로만 따질 수 있으랴.
호랭이님은 나와 갑장인데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이 진짜 힘찬 호랭이 모습이다.첫 만남이었지만 어색함이 없어 좋았다.
▽ 샷타님과 두루님
샸타님의 닉이 세상사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제일 먼저 샷타를 올리는 사람이 성공할 가망성이 높으니.ㅎ
▽ 사람좋은 웃음들
▽ 아침 식사 후 구봉산으로 GO,GO!
▽ 구봉산 가는 줄 알았으면 지도라도 챙겨오는 건데,,
■ 구봉산 1002m (천황봉)
전북 진안군 주천면(朱川面)과 정천면(程川面) 경계선에 있는 산. 덕태산(德太山:1,113m), 운장산(雲長山:1,133m) 등과 함께 있으며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복두봉이 있다.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흐르는 물탕골·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나다.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인데,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 걸린다.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세운 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구봉산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에 창건한 천황사가 있는데 현재의 규모는 보잘것없다. |
▽ 술에 쩔어 오르니 다들 헉헉댄다.그래도 명색이 산꾼들이라 잘들 오라들 가신다.
▽ 누굴까???
▽ 요즘은 다들 간편한 디카보다 대포가 대세인데,,
▽ 요렇게도 찍어보고
▽ 저렇게도 찍어보고,,,
▽ 주차장에서 구봉산까지 2.8KM,, 구봉산 9시40분에 출발해서 오후 3시 쯤 내려왔으니 5시간 20여분 정도 산행한 것 같다.
▽ 강사랑님
▽ 모하세요.
▽ 봉마다 정상석이 있다.
▽ 왼쪽 아래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 보인다.
▽ 두루님이 가지고 간 배낭에 배하고 사과 있으니 드시라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으신다.나중에 보니 배낭이 가겹다.ㅎ
▽ 이 사진을 볼려면 고개를 우측으로 90도 꺽어 봐야 한다.ㅎ
▽ 구봉산의 정상도 천황봉이다.
▽ 내려가는 길에 인상적이었던 묘.
▽ 감나무가 내려가는 길에 많이 있다.풍성한 계절의 가을
▽ 힘든 만큼 농부의 주머니도 넉넉했으면 좋으련만,흉년도 걱정,풍년도 걱정,참 아이러닉한게 세상일이다.
산행 후 돌아온 후 라면을 끊여 저녁 대신하고,주변 정리하고,짐 챙기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아쉬움을 뒤로 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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