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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9정맥(산경표)/한북정맥(完)

마음따라 발길따라 한북정맥<문봉동재~고봉산~장명산>

by 사니조은 2009. 9. 18.

 

마음따라 발길따라 한북정맥

<문봉동재~고봉산~장명산> 

  

 

2009.7. 26 () 맑음

○ 홀로    

  

  

 

 

대간 목마름 갈증 해소용으로 시작했던,

개발로 인해 사납게 헤쳐진 그 길을

한발,한발 옮기다 보니 도상거리 159.4km 길이의

한북정맥 마지막 발걸음입니다.

 

마지막이란 아쉬움과 이음동의어이라 생각했는데

한북정맥에 대한 솔직한 제 마음은 일부 산행길 외에는 다시 걷고 싶은 길은 아닙니다.

 

대미의 마지막이었던 장명산 마저도

골재채취장과 폐기물처리장으로 지져분하고 길마저 끊겨져 억지로 길을 내서 올라간 기억은

그리 유쾌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져 한번 시작한 길,그 끝을 맫는다는 의미가 있을 뿐.

그러다 보니 산행기도 많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장쾌한 국망봉 능선

즐거움은 잠시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던 키큰 억새밭

험악한 운악산 암릉에서의 준비안된 때늦은 눈길 산행

죽엽산,노고산을 지나 어느 묘 근처에서 생애 처음 겪어던 반더룽,

작고개 개 떼들에 쫒겨 도망치던 일들,,,

솔고개,노고산 지나 오금동 근처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알바의

경험들,,,                                  

 

끊겨진 길이든 개발로 만신창이가 된 길이든 내 발로 온전히 맥을 이어 봤다는 만족감과

그 길 위에서의 이런 저런 경험 등은 아마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 문봉동재~장명산 구간의 산행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들머리 : 원당역à97번버스(원당역~식사동)à문봉동재(도보 약 15) 

2) 문봉동재에서 예빛교회 정문까지 도로 따라 진행( 20)

3) 예빛교회 정문 맞은편 숲길 방향 10분 정도 진행하다가 나오는 군부대 철조망을 왼쪽으로 두고 진행

à 도로+민가 à 철탑 시설물이 있는  고봉산이 앞에 보이며 크게 시계방향으로 고봉산 방향으로 진행 

4) 고봉산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산이라 샛길이 많음

   성동재 à 중산배수지 방향 이정표 à 헬기장 à 고봉정 à산고개

5) 중산고개에서 보이는 앞산으로 (신호등 건너 왼쪽으로 가면 들머리)

 à 금정굴 à 골프장 à 호곡중교 à 큰마을 현대 아이파크 à 정문

6) 일산 가구 단지à목동삼거리로 진행하여야 하나 아파트 입구 정류장에서

   82번 버스로 월드메르디앙 1차 아파트 후문 정류장으로 이동

7) 월드메르디앙 2 203동 아파트 앞 도로 à 교하읍 고인돌 삼림욕장

   à 들꽃 어린이집 à 56번 도로(도로 반대편 이동은 진행방향 왼쪽에 있는 지하차도 이용)

8) 이후 성재암à교하중교à핑고개à장명산

 

○ 거리 및 시간 : 도상거리 14.9 km / 5시간 15

 

○ 교통편 : 전철 2,버스 2

갈때 : 원당역 à 97번 버스(2,30)à 식사동 à문봉동재(도보 20)

올때 : 장명산 à 히치 à 버스 à 지하철

 

○ 준비물

먹거리: 점심 + 기타 먹거리

: 1.5리터 (얼린물 1리터 포함)

휴대품 : 수건,장갑,스틱,지도

기타 :비상약품(대일밴드+스프레이파스,신경근육이완제),디카

건전지(핸폰,디카,헤드렌턴),휴지,비닐봉지(쓰레기)

 

○ 소요 경비 : 1만원 (전철2+버스2+저녁식사)

 

주요 지점별 산행 시간/거리

 

문봉동재   11:17

예빛교회   11:35

성동재     12:22

고봉산성   13:05

고봉정     13:26

중산고개   13:54 

호곡중교   14:26

큰마을입구~월드메르디앙1차 후문 : 버스이동 14:35~14:55

월드메르디앙 2203동 앞 15:10

고인돌산림욕장종합안내판   15:15

56번도로  15:25

성재암    15:38

교하중교  15:50

핑고개    15:58

장명산    16:32

 

 

<산행기 >>>>>>>>>>>>>>>>>>>>>>>>>>>>>>>>>>>>>>>>>>>>>>

 

대간도 찔끔 남아 있고 한북은 5시간짜리 한구간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다음은 어디로 할까

고민고민하던 중 그래 하나라도 마무리하자 하고 보따리 둘러매고 출발.

 

1시간이 넘는 전철을 타고 원당역에 내려 식사동에서 까지 운행하는 97번 버스를 타고 간다.

 

종점에서 타서 종점에서 내린다.그래봐야 불과 2,30여분,,,

 

버스에서 내려 문봉동재로 걸어간다.

20분이 채 안되 문봉동재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니 문봉동재는 문봉동과 식사동 사이에 있는 고개인 셈이다.

 

문봉동재에서 골프장을 지나 인선이엔티를 지나 언제 어디서 산속으로 들어가는 지,,,

주의해서 진행한다.

 

결국 문봉동재에서 20여분 도로 따라 걷다가

예빛교회 간판있는 곳에 이르러서야 숲길로 들어서게 된다.

 

오는 도중 대형트럭이 오가며 내품는 매연,대형트럭이 일으키는 흙먼지 다 뒤집어 쓰고,,,

 

 

 ▽ 문봉동재 

 

 ▽ 문봉동재를 지나 골프장 근처에서

 

 

 

 ▽ 인선인엔티 근처부터 대형트럭이 오가며 일으키는 흙먼지,,무더위,,,빨리 숲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 저앞  숲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기웃거렸지만

 

 

▽ 문봉동재에서 20여분이나 도로 따라 왔다.인내심이 필요했다.

 

 

 ▽ 예빛교회 간판을 앞 숲속으로 들어간다.

 

 

 

숲속으로 들어가니 이제야 산행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도 잠시,두갈래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돌자말자 표지기가 철조망 담장을 왼쪽에 두고

잡풀로 우거져 길 없는 곳으로 들어오란다.

 

나중에 보니 군부대 철조망이다.

5분여 진행하니 군부대 출입문이 나오고 좁은 아스팔트 도로 그리고 민가가 나온다.

앞을 보니 철탑시설물이 있는 산,,,나중에 알고 보니 고봉산이다.

길은 크게 시계방향으로 휘돌아 앞에 보이는 고봉산으로 흘러 들어간다.

 

잠시 도로를 따라 가다 다시 철조망을 왼쪽으로 두고 10여분 진행하다

뒤를 돌아보니 멀리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들의 모습,

사패산,도봉산,삼각산들이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이다.

 

군부대 전망보초소 우측으로 난 숲속에서 표지기가 다시 숲으로 들어오라 한다.

숲은 5분여 잠시 이어지더니 앞에 포장도로가 불쑥 나타난다.

보양탕,열무국수 3000,,,음식점들도 많고 차량 통행도 많은 도로다.

 

이곳이 지도상의 성동재이다.문봉동재에서 1시간 5.

지도를 보니 고봉산 반대편 넘어 있는 중산고개와 이어지는 도로다.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가니 오름길이 나오고 오른쪽편에

고봉산 산행 안내판이 있고 잠시 오르니 만경사가 나온다.

원 정맥길은 고봉산 정상에서 고봉정을 거쳐 중산고개로 가야 하지만

고봉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가지 못하고 장사바위 또는 영천사를 거쳐 고봉정으로 가야 한다.

 

망경사를 좀 더 오르자 오른쪽에 길이 하나 나온다.

직감적으로 장사바위 쪽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영천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는 도중 더위가 발걸음을 잡는다.

휴일 가족 단위로 나온 사람들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영천사를 거쳐 길을 가는데

길이 여러 갈래가 나온다.

발길 따라 가다 산을 거의 다 내려올 쯤 지도와 다른 것 같아

올라오는 사람에게 물어 보니 잘못왔다고 한다.

 

다시 되돌아 가보니 헬기장 하나 나온다.

시간도 널널하니 이곳에 언제 오랴 싶어 고봉산정에 잠시 가보기로 한다.

고봉산정에 가보니 별 볼 것 없이 다시 헬기장을 거쳐 중산배수지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고봉정 정자 가기전 삼각점이 있는 곳이 나타나지만 지도엔 나타나 있지 않다.

 

슬슬 배꼽 시계가 작동한다.

사람들이 심심찮게 오가 자리펴기가 마탕찮다.

장소로는 고봉정 정자가 좋겠지만 나 홀로 고봉정을 다 차지하기엔 민망하고

길바닥에 대충 자리잡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상을 차린다.

볼품없고 빈약할지 모르지만 나에겐 진수성찬이다.

 

 

 ▽ 넓은 숲길,,그러나 이마저도

 

 

 ▽ 좋은 길 나두고 길도 없어 보이는 철조망 옆으로 가야 한다.

 

 ▽ 5여분 후 다시 이런 도로와 민가도 나오고,,,오른쪽 앞에 보이는 산이 가야할 고봉산. 

 

 

  ▽  고봉산이 앞에 보이지만 길은 시계 방향으로 크게 휘어져 돌아가야 한다.

 

 ▽ 반갑지 않은 녀석들,,,그러나 마눌에게 하나 배웠다.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고 한다.진작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개와 고양이가 친하지 않은 이유는 개는 반갑다고 꼬리치지만 고양이는 한판 붙자고 오해해서 싸운단다.ㅎ

 

 

 

 

  ▽ 뒤를 돌아보니 사패산,도봉산,삼각산이 어깨동무하며 펼쳐져 있다.

 

 

 

 

 

  ▽ 이 초소를 기준으로 다시 오른쪽 숲으로 들어간다. 

 

 

 

 ▽ 성동재.

 

 

 ▽ 성동재에서 고봉산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고봉산 안내도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고봉산이 일산의 진산인 모양이다.

 

▽ 입구에 쾌나 큰 오리집도 있다.

 

▽ 바로 그 위에 있는 만경사도 지나고

  

 ▽ 영천사도 지나

 

▽ 약간의 알바를 한 후 헬기장-->고봉산성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 언제 이곳에 올일이 있겠냐 싶어 왔지만,,,

 

▽ 장사바위???

 

▽ 다시 중산 배수지 방향으로

 

 

▽ 헬기장 하나 지나

 

 

▽ 밋밋한 산길에 뒤돌아 보니

 

▽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을 지나,,,,잘못온 건지 아니면 개념도가 잘못된 것인 지,,,잘 모르겠다.

 

▽ 고봉정,,관리가 잘 되고 있지는 않는 듯.

 

▽ 중산고개,,,심심해서 인터넷에 자료를 찾아 보니

 

▽ 제법 넓은 도로이다.

 

 

 

고봉정에서 내려 오자 왼쪽으로 순두부마을,주유소 간판이 있는 왕복 6차선

도로가 있는 증산 고개가 나타난다.

 

신호등 있는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들어가자 산행기에서 많이 보던 금정굴 양민학살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내용을 읽어 보니

시대적 아픔이 있는 곳이었다.

 

잠시 더가니 골프장이 나온다.

한쪽은 울음이고 한쪽은 웃음이다.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이 섞여서 살아가는 게 세상살이인가 보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호젓한 살길을 가니 학교 건물이 보인다.

 

호곡중교를 지나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간다.

아마 다른 사람들은 산에 갔다 집으로 들어가는 것라고 생각할 것 같다.

 

큰마을 마트에서 좌측으로 가니 아파프 정문(?),그 우측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산행기에서 보던 다리,,,일산가구단지와 연결된 다리가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단지까지 온통 개발되어 별 의미없다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지도를 보니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1차가 있고 2차가 있다.

1차 후문 정류장에서 내려 보니 어느쪽으로 가야 할 지 잠시 방황하다

언덕 위쪽으로 가니 월드메르디앙 2차 아파트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그냥 도로따라 가보니 이상하다???

 

또 알바다.

다시 빽.

 

월드메르디앙 2차 아파트 203동 앞에 나 있는 도로,지금도 개발 중이다.

잠시 가니 흙길로 변한다.

 

그리고 좀 더 가자 지도에는 표시도 없는 고인돌 산림욕장 안내판이 나오고,,,

표지기도 안 보이고,,,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지도 보여주며 물어봐도 모르고,,,

대충 감 잡고 간다.

저 넘어 56번 도로만 찾아 가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수많은 알바 경험,,,길잡이 역할이 되어 준다.

들꽂 어린이집을 지나니 도로가 나온다.

중앙분리대도 있고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한 것 같아 지도를 보니

친절하게 도 지하차도 우회 표시가 되어 있다.

 

왼쪽에 있는 지하차도로 도로를 건너 간다.

대한불교 조계종 성재암이라는 간판을 지나 10여분 진행하니

검정돌에 붉은 글씨로 성재암이라 씌여진 곳을 지나니 호적한 산책길이 나온다.

 

길가에 평석도 있고,,,한잠 하기 딱 좋은 곳이다.사람도 드물고,,,

산책길 같은 길을 천천히 시간을 음미하며 간다.

 

그러나 학교 건물이 나타나며 그 호젓한 산길은 끝이 나고

당하리지석묘 안내판을 지나자 또 포장도로가 있는 핑고개에 이른다.

 

2차선 도로인 핑고개에는 버스정류장도 있고 공장들도 많다.

핑고개에서부터 장명산 까지는 그져 방향 감각만으로 찾아 간다.

 

폐기물처리장인 지 아니면 골재채취장인 지 잘 모르지만

장명산 오름길은 이미 사방으로 다 헤쳐진 모습이다.

 

장명산에 오를 땐 길이 없어 그냥 산길을 치고 올라갔다.

다행히 산이 낮았기에 망정이지,,,

 

나중에 내려올 때 알고 보니 진행방향 반대편에 올라가는 길이 있기는 있지만 원 정맥길은 아니다.

 

장명산 정상에는 있는 종을 두드려 본다.

그리고 사방 전경을 휘 돌러 본다.

 

가깝지만 못가는 북녘의 땅도 보인다.

공릉천의 물은 어제도 흘렀고,오늘도 흐르고, 내일도 흐를 것이다.

하지만 인간사는 같은 물에 두번 담굴 수 없기에 늘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야 

함을 되세겨보며 공릉천 물가에서 한북정맥의 끝을 맽는다. 

 

 

 ▽ 중산고개 건너편에 있는 산으로 들어가니

 

 

 

 

 

 

 

 

 

 

 

 

▽ 큰마을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정문에 있는 버스 정류장.

 

 

▽ 버스에서 내려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향 감각을 잃어버렸다.

    저 위에 보이는 아파트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월드메르디앙 2차 아파트.

    아파트 203동 앞에 난 작은 소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서 교하읍 고인돌산림욕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 이런 소로를 잠시 따라가면

 

 

▽ 교하읍 고인돌 산림욕장 입구.교하라는 뜻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해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交河'란 명칭은 읍의 서쪽에서 흐르는 한강과 북동쪽에서 흐르는 임진강이 이 지역에서 합류하여 서해로 들어가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교하읍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면, 교하읍은 고구려 泉井口縣(천정구현)이라 불렸는데 신라 경덕왕 때 交河郡으로 개칭되었다.
원래의 교하읍은 지금의 금촌동, 탄현면, 교하읍을 포괄하는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瓦石面 靑石面 炭縣面 衙洞面 으로 나뉘었고 1934년 4월1일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4호에 따라 와석면과 청석면 일원을 합하여

교하면으로 개칭되었다가 2002년 4월1일 파주시 조례에 따라 교하읍으로 승격되었다.(파주시 홈페이지)


 

 

▽ 좌측으로

 

▽ 들꽂 어린이집을 지나

 

 

 

 

▽ 56번 도로

 

 

 

▽ 홀대모 동해 늦바람 표지기를 여기서 첨 봅니다.

 

 

 

 

 

▽ 교하중교.

 

▽ 나를 보고는 짓지 않고 올때부터 갈때까지 한번도 짖지도 않고 멀뚱하니 나를 쳐다본다.

    동네 정자에 쉬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다.짖지 않는 개,,여기서 처음 보았다.

 

 

 

 

 

▽ 핑고개.

   어느 자료를 보니 얼음창고가 있어 빙고개가 핑고개로 불려졌다고 하는 자료를 보았는데 여기도 그러한 지는 모르겠다.

   산행 끝나고 여기서 버스를 탈려 했는데,,,

 

 

 

 

▽ 장명산은 이쪽으로,,,

 

▽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숲으로 들어간다.

 

 

▽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는 장명산.

 

 

▽ 이쪽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올라가기가 슆지가 않다.너무 헐어내서 절벽이 되어 버렸다.

 

 

▽ 다시 반대편으로 가서 이런곳으로 들어가 대충 올라쳤다.

 

 

▽ 없는 길을 만들어 올라간 장명산.한북의 끝.

 

 

▽ 한반도 지형 모습을 제대로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그게 싶지가 않다.

 

 

▽ 한북의 끝트머리 장명산 존재의 의미를 저 트럭이 어찌 알겠는가??

 

 

▽ 공릉천.오늘도 흐르고 내일도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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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찾던 중 한북정맥을 보호한다는 신문 기사가 있어올려봅니다.

환경보존이 능사는 아닐지 몰라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소중히 보존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입니다.

 

 

한북정맥을 살리자.”

경기도가 각종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북정맥 살리기에 나섰다. 한북정맥은 국토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흘러나온 산줄기로, 최근 도로 건설과 택지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강원도와 경기도·서울시 등 12개 시··구에 걸쳐 있는 한북정맥은 오염원이 적은 데다 상당수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이어서 생태계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포천군 국망봉 구간 등 곳곳에 얼레지, 금강초롱 등 희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에는 쉬리, 퉁가리, 돌마자 같은 희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도로건설과 등산로 개설, 골프장 건설, 택지개발로 생태계가 단절되는 등 환경피해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화천군 수피령경기도 파주 장명산 160㎞에 이르는 이르는 한북정맥의 평균 등산로 폭은 110, 평균 침식 깊이는 13㎞로 나타났다. 특히 한북정맥을 관통하는 도로 구간이 50곳을 넘는 등 평균 3.3㎞마다 도로로 인해 자연 생태계가 단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사시설의 폐해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녹색연합이 조사한 결과 한북정맥 줄기인 대성산말고개적근산삼천봉을 중심으로 군 작전도로의 산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북정맥 구간에 들어선 군 주둔지만 해도 12곳에 달했으며 상당수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환경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었다.

이 밖에 한북정맥 능선에 위치한 고양·덕양·일산·파주 등 4곳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포천고양시 구간에는 골프장 6개가 운영되고 있었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에 한북정맥 녹지축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한북정맥 녹지축에 대한 경로와 훼손실태, 관리의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녹지축 보호 및 훼손지역 복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 김병철기자 서울신문 사회 | 2008.09.26 (

 

공릉천(恭陵川)은 경기도 양주시, 고양시, 그리고 파주시에 걸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공릉천이라는 이름은 파주시에 있는 파주삼릉(공릉,순릉,영릉)의 공릉에서 유래하였다. 경기도 양주시의 사패산(북한산국립공원내에 위치) 송추계곡에서 발원하며, 양주시 부곡리에서 행정상의 지방하천이 시작된다. 39번 국도와 온릉(조선 중종의 첫 왕비 단경왕후의 묘)까지 평행선이며, 온릉에서 남쪽으로 굽이친다. 양주시 삼상리에서 석현천과 합류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4번이나 공릉천다리를 만나는데, 양주요금소 앞의 공릉천1, 그 앞의 공릉천2, 통일로IC 앞의 공릉천3, 통일로IC에 있는 공릉천4교가 있다. 원당천과 합류한 이후 제2벽제교 앞부터 파주시 경계까지는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의 경계를 이룬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 경기도 파주시 장곡리의 경계에서 국가하천으로 바뀌며 파주시 봉일천리를 지나 금촌동을 거쳐 교하를 지나 경기도 파주시 송촌리에 있는 자유로 송촌대교에서 한강과 합류한다.

한때 일제 강점기 부터 반세기 넘도록 곡릉천이라 불렸는데, 이것은 일제가 민족 말살 정책에 앞서 임의로 하천 이름을 바꾼것이다. 파주시가 20091 12에 곡릉천을 공릉천으로 다시 개명하면서 원래 이름을 회복했다

 

 

문봉동(文峰洞)
문봉동은 지영동의 서남쪽 그리고 설문동의 남서쪽에 위치한 마을의 법정동 명칭이다.  

문봉의 유래에 대해서는 크게 세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이곳에 문봉서원이 있었기 때문에 생겼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옛부터 글을 숭상하고 받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는 것이다.끝으로는 이 마을 앞쪽에있는 견달산의 봉우리 생긴 모양새가 마치 붓과 같아 큰 문장가가 많이 나올것 이라는 뜻에서 문봉(文峰)이라 했다는 것이다.

--> 자료에서 현달산을 견달산으로 오기한 것으로 봐서 이 자료의 신뢰성도 좀 떨어지는 듯하다.

 

식사동(食寺洞)    
일산동의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본래 원당읍 지역이었으나 분구시 일산구에 포함되었다.  식사라는 명칭은 고려시대에 생긴 지명으로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깊은 연관이 있다.  즉 공양왕이 식사동의 대궐고개 부근에서 태조 이성계의 군사들에게 쫓겨 숨어있을 당시에 고개 아래에 있는 절()에서 밥()을 해서 날라다 주었다는데서 이러한 명칭이 생겼다 한다.

탄현동(炭峴洞)

탄현동은 마을 안에 SBS탄현제작소, 일산홀트학교 등이 있다.  탄현동을 한글로 풀어 쓰면 '숯고개'가 되는데 「고양군지」에 따르면 이곳 탄현동에는 예전부터 참나무가 많았는데 이것을 베어 숯을 구웠다하여 숯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중산(中山)마을(일산2)
신시가지 건설 이전에는 중산말, 안악곡, 왜골, 더부골 등의 자연촌락 마을이 있었다.  중산이란 고양지역의 주봉이며 중심산인 고봉산 인근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 다른 설로는 고양의 역사에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