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6차 (18구간)
<고치령~마구령~갈곶산~선달산~박달령~옥석산~도래기재>
○ 2006.5.31 (수) / 맑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
○ 구간 : 18구간 <고치령~선달산~옥선산~도래기재>
○ 거리 및 시간 : 구간거리 26km, 12시 40분
주요 지점 | 시간 | 누계시간 | 구간/누계거리(km) | 비 고 |
고치령 | 04:50 | 출발 | 0 | |
미내치 | 06:05 | 1:15 | - | |
마구령 | 08:00 | 1:55 / 3:10 | 7.6 / 7.6 | |
갈곶산 | - | - | 4.9 / 12.5 | |
늦은목이 | 10:43 | 2:43 / 5:53 | 1.03 / 13.53 | |
봉황산 갈림길 | 10:17 | - | ||
선달산 | 12:40 | 1:57 / 7:50 | 1.77 / 15.3 | |
박달령 | 14:40 | 2:00 / 9:50 | 5.1 / 20.4 | |
옥돌봉 | 16:30 | 1:50/11:40 | 3 / 23.4 | |
도래기재 | 17:30 | 1:00/12:40 | 2.6 / 26.0 | |
총 이동시간 | 12시간40분 | 26 km |
☞ 구간 거리는 포항 셀파 자료 기준
산행전 <01:40~05:30)>
저번 주에 대간에 갈 예정이었으나
토요일은 비가 하루 종일 내려고
일요일은 진주에 계시는 친척 분이 오셔
이래 저래 2주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선거일이지만 빨리 갔다와서 투표해 볼 생각이었지만
대간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26km???
두 번 왕복이면 마라톤 풀코스 거리보다 195m 부족한 거리..
남들 보니 다들 잘 다녀 오드만..
해 보자구나.
화요일 저녁 퇴근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억지로 눈을 붙일려니 눈만 더 말똥말똥..
엎치락 뒤치락..
새벽 1시에 바리바리 싸 가지고 출발하니 새벽 1시 40분
여느 때와 같이 북수원IC를 거쳐
영동,중앙 고속도로를 달리니 같은 길을
되풀이 하니 지겹습니다.
아직도 몇 번을 더 다녀야 할덴데..
점점 발에 힘이 들어 갑니다.
조심조심..
과속단속 걸리면 한번의 대간 비용 날아간다...
단양 IC에 잠시 들러 식사를 할려고 했으나
입이 까칠까칠하여 그냥 풍기IC로 내달립니다.
풍기 IC에 도착하여 톨게이트 비용을 내니 8,500이라고 합니다.
점점 거리가 멀어 집니다.
풍기 IC에서 오른쪽으로 턴한 뒤
잠시 후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또 우회전
이후 계속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소수서원,부석사 안내판을 따라 계속 따라갑니다.
이후 좌석리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나가니
좌회전 연화동, 직진 마락리 안내판가 나오는 곳에서
연화동으로 방향으로 가니
지난 번의 좁다란 길이 나오고
구비구비 조심조심 포장길을 올라가니
산신각이 있는 고치령.
도로 포장용 장비가 보입니다.
좌석리에서 고치령까지는 포장이 잘 되어 있고
포장이 안된 고치령~마석리 구간 포장공사를 할 것 같습니다.
공사에 지장없을 듯한 곳에 주차한 뒤
억지로 집에서 가져온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고치령을 출발합니다.(새벽 4시 47분)
아래) 연화동으로 가야 합니다.
고치령~마구령 <04:50~08:00)> 3시간 10분
고치령에서 몇 발을 옮기니 헬기장입니다.싱겁네..
먼저 올라간 처형과 마눌이 누군가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헬기장에서 비박을 한 모양입니다.
인사를 할려고 보니 어디선가 본 얼굴입니다.
제가 원래 길치,얼치(?)인데도 좀 보니
닉네임이 친근한 소주한잔님입니다.
오~잉!
여기서 보다니..ㅎㅎ
반갑네..
죽령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고
백복령까지 연달아 가 볼 계획이라고..
우리는 백복령까지 7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한번 대간 출장에 죽령에서 백복령까지..??
휴가를 냈다고 하기에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발걸음이 늦으니 먼저 출발한다고 하고 올라갑니다.
길은 또렷하지만 가지,잎이 무성해진 숲
거미가 폭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스틱으로 폭탄 제거를 해가며 가는데
오르막이 심하지 않은 길
숲 사이로 햇살이 내리고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여 룰루랄라 하며 갑니다.
산책 길이라면 더 없이 좋은 길
그러나 너무 오래 가니 지루해집니다.
쉬려고 배낭을 내려 놓는데
중년 여성 한 분이 오십니다.
소주한잔님과 만났냐고 물어 보니
같이 오다가 배낭이 무거워 뒤쳐져 온다고 합니다.
이 여성분을 헬기장에서 다시 만납니다.
가져온 김밥을 좀 드린 후 잠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울산에서 오셨고 여섯번째 대간길이라고..
지리산을 뺀 나머지 구간을 다 했다고...
3,4구간을 한번에 해 치웠다..???
정말 대단한 분이 많다는 것을 또 실감합니다.
먼저 출발한다 말하고 천~천히 또 갑니다.
마구령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 가는 도중
처형이 한마디 하십니다.
마구령은 “마구 마구 굴러서 내려 가는 길”인감..
???
허헛.. 거 말되네.
아래) 뭘 쑥덕쑤덕하시나..
아래) 거미가 폭탄을 설치하여 스틱으로 헤치고 가면서..
아래) 이런 길이 끝없이 끝없이 계속 됩니다.
아래) 미내치 이정표
아래) 왜 짤랐는 지..주변에 이렇게 몇 그루가 이리 되어 있읍니다.
아래) 또 헬기장이.. 이곳에서 울산에서 오셨다는 중년 여성과 다시 만나고
아래) 백곰님의 흔적
아래) 둥글레..
아래) 나무가 엎어링하고 있읍니다.
마구령~갈곳산~늦은목이~선달산 <08:00~12:40)> 4시간 40분
마구령입니다.
포장이 안되었지만 차량 2대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길입니다.
마구령(馬駒嶺·820m)은
동국여지승람 영천군 산천조와 대동여지도에 의하면
본래 이름이 마아령(馬兒嶺)이라고 하고...
경북과 충북을 이어주는..
하지만 지금은
이 길을 넘나드는 것은 바람과 대간꾼 뿐이 없다고 합니다.
아래) 마구령을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며..
아래) 충북 방향
아래) 마구령 표지판
마구령을 내려선 후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올라가니
대간꾼 차량으로 보이는 차량 3대가 있고
길가에 쓰레기가 눈살을 찌뿌리게 합니다.
마구령 입구에서 알바 아닌 알바를 합니다.
쓰레기가 널부러진 것을 찍고 뒤로 돌아!하고
뒤돌아 앞에 있는 길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갑니다.
숲이 우거집니다.
몇 발 걸으니 길이 이상하고 표지기도 없고
마눌과 처형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다시 백!!!
다시 원위치하여 보니
그 길 오른쪽 올라 가는 길 위 나뭇가지에
많은 표지기들이 “여기 있지롱”하며
놀리 듯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오름길을 헐떡이며 올라가니
마눌과 처형이 오이로 에너지 보충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찍느냐고 늦는 줄로 알고 있었답니다.
늘 있는 일이기에…
ㅎㅎㅎ
이차 저차 하여
어드메인가 야트막한 곳을 올라가는데 뒤에 누가 옵니다.
소주한잔님입니다.
좀 지친 듯한 모습
하지만 높다란 배낭과 배낭 뒤에 퀘찬 침낭,쌍스틱..
딱! 대간꾼 폼입니다.
소주한잔님은 우리를 마구령 가기 전에 만날 것이라 예상했는데
마구령을 지나 만났다며 우리의 걸음이 빠르다고 합니다.
40여분이나 늦게 출발하여 뒤따라 온 소주한잔님은 대체 뭔고???
완전히 인사성 발언...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헤헤
이후 소주한잔님과 도리기재까지
동행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게 됩니다.
선달산을 오르는 길에 지칩니다.
선달산 가기 전
새벽 아침의 퍽퍽한 깁밥이 먹히지 않아
부족했던 아침 식사가
선달산 정상 가기 전 점심 식사 자리를 펴게 만듭니다.
점심 식사 후 선달산 오름길
하지만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고
에너지 보충을 해서 어렵지 않게 선달산 정상에 오릅니다.
선달산은 강원도와 경북의 도경계선에 있는 산입니다.
대간길이 강원도에 접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늦은목이에서 끝난 소백산 관리 관할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고
그렇다고 태백의 관할도 아닌 어쩡정한 위치의 선달산
그 혜택을 받지 못한 선달산 정상
초라하기만 합니다.
국토의 등뼈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
그 백두대간 한 정상을 차지하는 선달산 정상의 위엄을
되찾는 시간이 당겨지기를 바라며 다시 출발합니다.
아래) 마구령에 버려진 양심들..
아래) 잠시 알바아닌 알바한 직진길...대간길은 우측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아래) 갈곶산
아래) 늦은목이 ..요기까지가 소백산 국립공원 관할
아래) 소주한잔님 뭘 그리 보고 계시나요...ㅎㅎ
아래) 에구 힘들어..점심먹구 가자..
아래) 점심식사 후 올라간 선달산 정산
선달산~박달령 <12:40~14:40)> 2시간
선달산에서 박달령까지는 약 2시간
이번 대간길은 시야가 트인 곳이 없어
별 재미가 없는 대간길이라고 여기고 왔지요
하지만
아침에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
눈만 돌려 자세히 보면 야생화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힘든 줄 모르게
산책하듯이 재미있는 대간길을 즐깁니다.
시야가 없어 나뭇가지 사이로 회색빛의 넓다란 공터 같은 곳이 보입니다.
또 헬기장인가 싶었는데..
헬기장이 있는 박달령이었습니다.
박달령을 내려오면서 헬기장이 먼저 보이고
그 앞에 경북과 강원을 이어주는 포장안 된 도로가 횡으로 놓여져 있고
도로 건너기 전 왼쪽에 간이 화장실
오른쪽에는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고
길건너 왼쪽에 휴게소,바로 오른쪽에 산신각이 있습니다.
간이화장실 왼쪽에 있는 길이 약수터가 있는 길입니다.
물이 부족한 듯하여 물을 보충하기 위해
샘터로 내려가 보니 가까이 있습니다.
일부러 마시고는 싶지는 않은 물입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1.8리터 페트병 한통 채워 올라 갑니다.
박달령에 차량 통행이 많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산나물 채취하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아래) 앵초
아래) 앵초밭이 입니다.
아래) 박달령이 2시간이라네요
아래) 힘내라 마눌.
아래) 박달령 도착 전
아래) 박달령 전경
아럐) 강원도 방향으로 가는 도로 전경
아래) 경북 방향 도로 전경
아래) 튼튼한 원목 의자
아래) 화장실 옆 길.. 좀 내려가면..
아래) 이런 약수터가 있습니다.
박달령~옥돌봉~도리기재 <14:40~17:30)> 2시간 50분
마지막 힘든 옥돌봉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박달령 내려오면서 까먹은 고도를 되 찾느냐 흠뻑 땀을 흘립니다.
에구야,,에구
마눌도 힘든 기색이 역역한 기색입니다.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잘 갑니다.
대간 끝 무렵의 오름길은 힘이 드는데
오늘은 좀 덜 한 것 같읍니다.
마눌도 그런한 것 같고..
그래도 힘이 든다.힘들어..
가도 가도 나오지 않는 옥돌봉
가기 전 옥돌봉 0.28km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 있는 곳
벤치가 있어 잠시 쉼을 합니다.
이 곳에서 90도로 좌틀하여 옥돌봉으로 갑니다.
오늘의 대간길은 북으로 올라 가지는 않고
충북에서 강원도로 가기 위해 동진하는 대간길입니다.
이제는 강원도라!!!
월악산 구간,소백산 구간을 지나
이젠 태백산군에 접어 드는구나.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옥돌봉(1,242m)에 도착하고
옥돌봉에도 헬기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수를 하고 맙니다.
500년 수령의 철쭉을 보고 와야 겠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내려오고 맙니다.
가는 중간에 생각이 났지만 시간이 늦어 다시 올라가기도
그렇고 하여 아쉬움을 남기도 내려옵니다.
내려 오면서 강사랑님이 알려준 민박집에 전화를 합니다.
택배비 35,000으로 하기로 하고..
지금 옥돌봉이니 도리기재까지 약 1시간 걸린다고 하니
민박집에서 도래기재까지도 1시간 걸리니 지금 출발한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민박집은 도래기재 근처에 있는 민박집이 아니고
고치령 올라가기 바로 전에 있는 민박집입니다.
아마도 고치령 부근에서 민박을 할 계획이라면
이용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옥돌봉에서 계속되는 내림길을 걸어 내려와
도래기재에 도착하니
정확히 1시간이 걸립니다.
집에 돌아와 조선일보 백두대간 책에 나오는
도래기재의 사진을 보니
지금은 동물이동 통로와 계단이 만들어 져 있고
도로 포장 등으로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잠시 후 민박집 차량이 도착하고
도리기재 좀 올라가면 있는 공터에서 한 밤 보낸 뒤
화방재로 간다는 소주한잔님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고치령에 도착하니 오후 6시 반입니다.
도래기재에서 고치령까지 택시로도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에구 또 언제 집에 가나….
풍기IC을 거쳐 단양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하고
제천에서 빠져 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경부,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1시 입니다.
도로 정체가 심한 영동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가는 길에
잠시 멈춤과 직진 차량이 있는 지 확인도 하지 않고
속도도 줄이지 않고 우회전하는 무식한 차량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잡았더니
조심해서 운전하라는 핀잔을 주는 마눌과 한판 붙습니다.
껌껌한 도로 때문에 잔득 긴장한 상태에서 마눌이 쑤시니..
처형이 뒤에서 더 놀랩니다.내가 큰소리 치니..ㅎㅎ
차량 정체가 심한 영동을 피할려니 깜깜한 국도 야간 운전이
또한 피곤하네…
당장 네비게이션 아니면 GPS 하나 사가지고 다녀야 겠다…
지도로 길 찾아 다니려니 힘들어…
어쩠거나 오늘 한구간 끝냈다.
그것도 걸이가 먼 한 구간..
마눌,처형.고생했슈..
아래) 이정표에는 옥석산으로 되어 있고,다음 이정표에는 옥돌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통일 좀 하자...
아래) 사진 찍으니까 포즈를 슬쩍 취하는 소주한잔님ㅎㅎ
아래) 옥돌봉 헬기장
아래) 도래기재까지 1시간 걸립니다.
아래) 도래기재를 내려가며..
아래) 다음 들머리가 도로 건너편에 있읍니다.
아래) 도리기재에서 택시를 1시간 가량 타고 와서 찍은 고치령
고치령 ~ 도래기재 구간 산행시 참고 사항
1. 고치령에서 마구령까지는 3시간의 산책길입니다.
선달산과 옥선산(옥돌봉) 구간이 좀 힘듭니다.
2. 전망 거의 없습니다.
3. 표지기,안내판이 있어 길 잃을 염려 없습니다.
4. 셀파 측정 거리 26km로 구간길
보통 걸음이면 11~12시간 산행 해야 합니다.
5. 특별히 위험한 곳은 없음
6. 위험한 로프 구간 없음
7. 탈출구 : 마구령,박달령 등
8. 식수 구할 곳 :
고치령에서 마석리 방향으로 쬐끔 내려가면 식수 구할 수 있음
(고치령에 작은 안내판 참고)
박달령 샘터 : 간이 화장실 옆 길로 약간 내려가면 있음
9. 고치령 들어가기 전 민박집이 있음,택배 가능
고치령에서 도리기재 택배 비용
세사람이상 인 경우 : RV 차량으로 3만 5천원
두 사람인 경우 트럭으로 고치령~도리기재 3만원
도시락 싸줌 : 1끼 밥 1천원
(민박집 전번 010-2771-4544 054-638-4544)
10.일반 택시 : 4만원 이상 (다른 산행기에서 얻은 전번입니다.참고하세요)
김정선 기사님 016-634-4292
이정수 기사님 011-822-9756
안백수 기사님 011-533-6805
참고 자료 !!!
○ 교통 : 자가용 ( 470km / 누계 2,340km)
갈때: 북수원à영동à중앙à풍기ICà931번 지방도로à고치령
올때: 올때: 풍기IC à 제천(봉양)CI à 38번도로à(장호원)à 경부 à 외곽순환도로à평촌IC
○ 경비 : 약 12만원
유류비 70,000,택시비 35,000
기타 비용 15,000(톨게이트비용 외 기타 잡비)
○ 준비물 :
물 : (1.8리터 2병 + 1리터 1병 + 500ml 2병)
(1.8리터 1병 + 500ml 2병) + 보온물 약간
먹거리: 점심
간식거리: 커피,초코파이 약간,수박얼린 것,방울토마토,오이
휴대품 : 모자+스틱1조+지도(1;50,000 조선일보 백두대간 제공)
비상용 물품 : 비상약품(대일밴드+스프레이파스)
기타 : 옷여유분(등산상의) + 비옷3 + 헤드렌턴2
디카+건전지 여유분(핸폰,카메라,헤드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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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령(古峙嶺·770m)
선달산(先達山·1236m) 구간 서쪽에 자리한 고치령(古峙嶺·770m)은 동국여지승람 영천군 산천조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에 의하면, ‘관적령(串赤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고치령의 소리 옮김 표기로서, 같은 이름이라 생각된다. 串의 음 ‘곶’과, 赤의 일음(一音) ‘치’로 소리옮김한 곶치령→고치령으로 보인다. 고치령 고갯마루 남쪽 아래 산신각은 단종과 금성대군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건립된 것이라 한다.
박달령 산령각(山靈閣) / 성황당(城隍堂)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높이 : 해발 1,009M
박달령 산령각은 선달산(先達山)과 옥돌봉(玉石山) 중간에 위치한 박달령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산령각은 노후되어 1994년도에 중수한 산령각이다.
매년 4월 초파일에 오전리 마을에서 박달령을 찾는 사람들의 안녕과 마을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자연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고사(告祀)를 지내고 있다.
박달령을 넘나들던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로서 통행의 안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의 행복을 위해 고사를 지내고 기도를 올린 개방된 신앙공간이 박달령 산령각이다
영주 선달산(榮州先達山)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내리
높이 : 해발 1,236M
선달산은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과 경상북도 부석면의 도계를 이루고, 태백산맥(太白山脈)과 소백산맥(小白山脈)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전형적인 육산이다. 소백산의 지맥인 어래산(御來山) 회암령과 태백산맥의 주맥인 옥돌봉(玉石山) 산릉이 박달령을 통하여 이어진 산으로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징검다리같은 산이다. 선달산은 북쪽으로는 강원도의 오염되지않은 계곡비경을 간직한 내리계곡을 만들고, 동으로는 영주시 내성천(乃城川)의 발원지를 만들고, 서쪽으로는 남한강의 지류인 남대천을 만들었다.
선달산 북사면에 있는 김삿갓 묘의 주인공인 김병연 역시 선달의 피가 흐르고 있다.
선달이라는 산 이름에 관해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달(達)’을 높은 지형, 즉 산으로 보아 선산(仙山)으로 볼 수 있고, 또 하나는 ‘배달’의 ‘달’로 풀이하여 선도를 실천하는 배달(겨레)의 산으로 볼 수도 있다. 월간산
옥돌봉 / 옥석산(玉石山)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춘양면 일대
높이 : 해발 1,242M
옥돌봉은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같은 산으로 서북쪽으로는 선달산(先達山)과 이어진다.
옥돌봉은 한자로 옥석산(玉石山)으로 기록되어서인지 옥석산과 옥돌산으로 불리워 지기도 한다.
옥돌봉은 백두대간(白頭大幹) 등산로에서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연결하는 곳으로 강원도의 험준한 산맥이 옥돌봉과 선달산을 거쳐 소백산 형제봉(兄弟峰)으로 이어지는 지점에 위치한 산이기 때문이다.
오전약수
오전약수는 수질이 탄산성분과 철분이 강한 약수다. 위장병과 피부병을 해독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멀리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소문난 약수다. 유리탄산과 칼슘이온이 많아 사이다보다 혀끝을 강하게 쏜다. 옛날 보부상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조선 성종 당시 전국 유명 약수 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약수로 인정받았다 한다.
부석사
부석사는 화엄종의 본산으로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에는 안동의 봉정사 대웅전 다음으로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석등, 조사당 등 단일 사찰로는 드물게 국보 5점과 보물 3점이 있다. 가히 우리나라 문화유적의 보고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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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속일 수 있더라도
자기 자신은 속이지 못하는 법
“스스로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자”
좋은 말은 많으나 실천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사니조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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