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령~연화봉~비로봉~천동계곡>
○ 2021.5.29(토)
○ 지산님+친구2과 동행
○ 18km/7시간 50분
0650 동서울터미널
0910 풍기IC/버스정거장
0925 죽령
1055 연화2봉
1230 연화봉
1330 연화1봉
1420 천동계곡 갈림길
1435 비로봉
1500 천동계곡 갈림길
1715 다리안 버스 정거장
산행기>>>>>>>>>>>>>>>>>>>>>>>>>>>>>>>>>>>>>>>>>>>>>>>>>>>>>>>>>>>>>>>>>>>>>>
이번주는 가까운 산이나 갈까하고 있었는데
지산님이 보내 온 어느 소백산 산행기에 이번 주가 철쭉 절정이라는 해서 어떨결에 따라 붙는다.
소산형님은 애초에 꽃산행팀과 예약 산행으로 정해져 있었고
지산님은 친구 2분과 소백산을 간다고 한던 참이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 풍기IC에서 빠져나온 버스에서 첫번째 버스정거장에 내린다.
이 곳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다.
도솔봉~죽령~비로봉~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기준으로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의 경계가 된다.
죽령으로 가야 하는데 차편도 잘 모르거니와 일행도 4명이라 택시타기는 적당한 인원이다.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타서 그런지 저렴한 비용(1.8만?)에 죽령에 도착한다.
공사 중이던 건물은 소백산 단양죽령휴게소라는 빨간 간판을 걸어 두었다.
좀 촌스러운 느낌이 든다.준비하고 올라간다.
오늘 날씨 예보는 오전 흐림,오후 맑음이다.
연화봉2봉까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산에 잘 안 다닌다는 지산님 친구분 2분을 따라가기도 벅차게 잘도 가신다.
이미 열차를 예약한 시간이 있어 그런 지 지산님도 꽃사진 찍는다고 뒤로 쳐지다 금방 따라온다.
연화2봉과 연화봉,연화1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가야 한다.
봉우리 명칭이 보통 1,2,3봉 순서로 하는데 소백산 연화봉의 순서는 연화2봉과 연화1봉 사이에 연화봉이 있다.
죽령에서 비로봉으로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연화2봉은 대피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죽령과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생뚱스러운 대피소가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대피소가 아니라 관광호텔이라 해야 할 것 같다.
국립공원 안에 호텔을 지어놨다는 비난을 받을 것 같아 그런건가???
연화2봉을 지나면 기상관측소 건물을 지나 전망데크 있는 곳이 연화봉이다.
연화봉 근처에 철쭉이 좋은데 아직 이른 느낌이고 작년보다 풍성하지 않은 것 같다.
맨 마지막에 있는 연화1봉은 계단을 낑낑대고 오르면 아무런 시설물도이 없는 봉우리이다.
연화2봉 대피소가 있는 곳에서 소산형님을 만난다.
소산형님은 오늘 산행 후 근처에서 숙박 후 내일 다시 소백산을 다시 오를 계획이라고 하신다.
그 만큼 소백산을 좋아 하신다.
꽃산행 팀을 안내하기 위해서 우리와 다시 헤어진다.
연화2봉과 연화봉을 지나 연화1봉 가기 전에 자리를 펴고 점심,,,
그런데 비가 한방울,두방울,,,지나가는 비이겠지 했는데 계속이다.
연화1봉을 지나 천동계곡 갈림길이 있는 곳 근처까지 갈 때까지 내린다.
비가 지나고 나니 비로봉 근처 산 정상에는 구름이 한바탕 노는 장면을 보인다.
아마도 이런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보다하고 스스로 위안해 본다.
지산님은 당초 비로봉에서 어의곡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바꿔서 비로봉에서 다시 백해서 천동계곡으로 내려가겠다고 한다.
가능한 오래동안 산에 머물려고 하던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다.
친구분들이 있어서 차 예매시간에 맞추기 위한 책임감 때문인가?
아니면 천동계곡 내려가는 길에 모데미풀이나 다른 보고 싶었던 야생화가 있었던 것인가?
택시를 타고 홀로 단양터미널에서 하차해서
1730분 버스를 5분 차이로 놓치고 1830분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
동서울을 빠져 나갈 무렵 케이티엑스를 타고 친구분과 먼저 서울에 도착한 지산님에게 전화가 온다.
전철을 타고 용산까지 갔다가 되돌아 간다고,,,,
근처에서 1박 후 소백산에 오를려는 계획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다시 죽령으로 백해서 기차를 탄 소산형님을 만났다고 한다.ㅎ
내일 설악산 가겠다는 지산님,,,
힘과 열정이 넘친다.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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