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북용마능선~정상~말머리능선~관양능선>
2020.9.15(화)
마눌과 함게
15키로(?)/6시간50분
0905 용마능선 입구
1125 헬기장(599.3봉)
1235 정상
1410 6봉국지봉
1555 관양동 입구
산행기>>>>>>>>>>>>>>>>>>>>>>>>>>>>>>>>>>>>>>>>>>>>>>>>>>>>>>>>>>>>>>>>>>>>>>>>
오늘 간단한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오히려 긴 산행이 되어 버렸다.
점심도 못먹구~~~하지만 멋진 산행이었다.
배낭을 꾸리고 나와 차를 탈려고 보니 이사짐차 그리고 이중주차로 복잡한 상황
차를 놔두고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아직 미답인 용마능선으로 가기로 하고 과천 용마로로 접근한다.
용마능선으로 접근해서 학바위 능선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지만,,,,
용마계곡의 양쪽 능선이 있어 모두 용마능선인데 서울쪽과 가까운 쪽 능선을 따로 북용마능선이라 한다.
그 북용마능선은 4~5번의 봉우리를 올랐다 내려갔다를 반복해야 했다.
북용마능선은 남태령에서 올라오던 능선도 흡수하고 용마능선과 합쳐지고
좀 더 올라가니 사당능선과 합쳐진다.
그 정점에 헬기장이 있고 599.3봉이라고 알려주는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한남정맥 백운산에서 청계산을 거쳐 관악산으로 오는 안양(관악지맥)의 길과 만나는 것이다.
안양(관악)지맥은 안양천을 한강으로 인도하는 산줄기이다.
몇개의 산줄기가 합쳐지니 군사상으로도 중요한 곳인지 근처에 참호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 사당에서 올라오는 길은 이 헬기장을 거치지 않토록 되어있어 599.3봉 헬기장을 볼려면
맘잡고 올라와야 한다.그냥 지나치기 쉬워서,,,
관악산 정상으로 가니 평일이라 그런 지 관악산 정상이 한가롭다.
말바위 능선으로 접근하니 사람들이 많다.
멋진 사진을 찍어주려는 젊은 남자와 포즈를 취하는 젊은 여자,,,
코로나에 지친 이들이 해방감을 맛보는 듯한 풍경들이다.
최근 모 산악회모임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다는 기사 댓글을 보니
왜 그런곳에 가느냐라는 등 비난을 하는 댓글을 봤다.
단체 식사를 하면 코로나에 걸릴 확율이 높아지니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그러나 등산 행위 자체에 대한 비난 댓글도 있었다.
그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식당에서 식사 중에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뉴스를 접한다면
왜 식사를 하고 다니냐며 공격할 사람들일 것 같다.
그런 댓글달 시간이 있으면 더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을 갖는게 더 좋지 않을까?
말마위 능선을 지나면서 부터 마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고,,,
학바위능선으로 내려 갈 계획을 바꾸어 그냥 집쪽으로 가기로 한다.
팔봉능선을 가로 질러 6봉 국기봉 근처에서 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관양동으로 가서 버스타고 집으로,,,
오늘 멋진 북용마능선과 말머리능선,,,그리고 제법 멋진 암릉의 맛에 빠진 하루였다.
사니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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