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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김장,,,,,,,,,,이천 공방을 빌려서

by 사니조은 2011. 11. 22.

 

올해 김장은 이천의 공방 쥔장께서 공간을 발려주신다고 해서 몇몇 아는 분끼리 만나 공방에서 김장을 한다.

올해는 입시 한파는 없었는데 김장한파가 있다.

 

공방 근처 이웃집 분이 배추와 절임,그리고 무우을 제공해 주시고 나머지 김장 재료는 각자 알아서 가지고 와서 김장을 하였다.

출발 전에는 분명 뭔가 빼 먹어 뭔가 이빠진 듯 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모두 잘 알아서 잘 챙겨가지고 오셔서 무난히 잘 끝난것 같다.

 

늑대들은 중간 중간 술마시며 힘쓸 일들만 하고,,,

 

술을 조금조금 많이 마신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눌이 아직 화가 나 있는 듯,,,

 

공방 쥔장께서 산책가자고 나갔는데 날이 너무 좋았다.

오후 되니 날씨는 별 그다지 춥지는 않고,,,한없이 걷고 싶은 맘이,,,

하지만 동네 한바퀴 돌다 온다.

 

여기 오기 전에 지도 검색을 해보니 이 근처 정조의 장인 김조순의 아들 김좌근의 묘가 있다는 것을 봤는데

공방 쥔방분에게 여줘보니 그 사람의 묘가 맞다고 한다.

 

나라를 망치게 만든 장본인이 뭘 잘했다고 지도 검색에 나올 정도 인지,,,

죽어서도 잘 사는 가 보다.

 

 

 

 

 

 

 

 

 

 

 

 

 

 

이 곳은 이천 산수유 마을이다.

그래서 인지 집마다 산수유 나무 한그릇 이상은 있는 것 같다.

산수화 열매가 달려 있어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다. 

 

 

 

 

 

 

 

 

소원고개

소망하는 모든 꿈을 이루는 고개 

그리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역설적으로 간절한 마음이 깃든 고개일 것 같다.

 

 

 

 

 

단풍도 이젠 끝 무렵인 듯

 

 

 

 

 

 

 

 

 

 

산수유 열매는 이젠 확실히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에 물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