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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산행정보

설악산 오색지구 만경대 개방 소식

by 사니조은 2016. 9. 20.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앞두고, 설악산 만경대 개방 소식이 전해졌다.

진 비경'이라고 불리는 곳이라 많은이들의 관심이 크다.

국내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강원도 설악산 오색지구의 단풍명소 '남설악 만경대'가 개방된다. 무려 48년 만이다.

설악산 (자료사진)

오늘(18일) 양양군번영회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지구 만경대 개방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10월 1일부터 개방될 예정인 설악산 만경대 둘레길은, 가을 단풍관광의 중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소다. 

코스는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선녀탕과 용소폭포, 만경대를 거쳐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총  5.2㎞ 코스로, 이중 용소폭포부터 만경대 탐방로 1.8㎞가 새로 열리는 것이다.

설악산 만경대는 지난 1968년 탐방로를 폐쇄했다. 비경이 뛰어나지만 자연보호를 위해서였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보존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원시림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비경으로 꼽힌다. 

특히나 설악산 만경대 개방은 양양군번영회가 건의한 사항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만경대 둘레길 개방을 건의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설악산 내 10경 가운데 하나인 토왕성폭포가 공개된 바 있다. 토왕성폭포 공개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45년 만이다.

이번 토왕성폭포 공개로 설악산 내 10경 가운데 출입통제 구간은 용아장성과 만경대 등 2곳으로 줄었다. 

앞서 2013년 문화재청은 이번에 공개된 토왕성폭포를 비롯해 설악산 내 10경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한 바 있다.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웅장하고 빼어난 모습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으로 꼽혀 왔다. 

특히 설악산 가운데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외설악 5곳과 내설악 5곳 등 모두 10곳을 선별해 명승으로 지정했다. 

'설악산 내 10경'은 ▲명승 제95호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명승 제96호 설악산 토왕성폭포 ▲명승 제97호 설악산 대승폭포 ▲명승 제98호 설악산 십이선녀탕 일원 ▲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등이다. 

또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명승 제101호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 ▲명승 제102호 설악산 용아장성 ▲명승 제103호 설악산 공룡능선 ▲명승 제104호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