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첨산~병풍산~두방산
고흥 첨산~병풍산~두방산
<흥덕사~첨산~비조암~병풍산~두방산~운흥사>
2023.5.29(월)
10.1km/5시간
0820 주차
0835 흥덕사
0845 산행 들머리
0853 삼거리/택촌 갈림길/이정표
0923 첨산 정상/정상석/삼각점
0950 안부/이정표/운동(우),원매곡(좌)
1055 비조암
1115 삼거리/좌 병풍바위,두방산
1123 병풍산
1153 코재
1215 두방산
1235 전망대삼거리/이정표
1245 삼거리(좌 용흥사 / 우 등산로입구)
1253 운흥사
1307 당곡마을 입구 이정표
1320 주차
산행기
토욜 부처님 날,일욜,월욜 대휴로 부처님 덕에 3일 연휴인데 집에서 푹쉬라고 3일 내리 비만 내린다.
휴일 1일차는 가랑비 핑계로 나가기가 싫어 집에서 푹 쉬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또 내린다.그래서 집에 계속 있는 것도 따분해서 차를 몰고 하동 금오산에 갔었다.
차로 갈수있는 정상,,,비 안개로 곰탕,,,비 바람만 구경하고 집에 돌아왔었다.
차만 열심히 몰고 산바람 가슴에 담고왔고,,,
연휴 마지막날 또 비다.
안되겠다.
그래,내릴려면 왕창 오거라~~~난 갈련다.
아침밥먹구 차로 몰고 생각하고 있던 근처로 가 주차~
갈등 일까봐 차에서 스틱,비닐우산 하나 챙기고 첨산 방향으로 가니 흥덕사라는 팻말이 보인다.
산행 들머리는 흥덕사 화장실 뒷편에 있었다.
첨산까지 1.06km라고 알려주는 팻말이 있다.
인기척도 없는 흥덕사를 구경하고 산으로 들어가니 길은 반시계방향으로 산책길같은 편한 길로 이어지다 우측 택촌이라는 곳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자 고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댐벼라하고 나가니 비가 겁먹었는 지 잠잠~~
찐덕거리는 흙길이 첨산 정상 가까이 갈수록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첨산,비조암,병풍산,두방산의 공통된 점은 정상 가까이 가면 큰 바위가 나타난다.
첨산에서 뚝떨어져 고도를 다 까먹을 즈음 나타난 안부에서 또 한바탕 치고 올라가니 바위군들이 보인다.
비조암,,,정상에 가보니 아무것도 안보인다.
비조암???나는 새처럼 생긴 바위?
비만기 있는 새처럼 생긴 바위?
비조암 첫 대면 느낌은 커다란 공룡알 3개,,,
비조암 정상에서 가보니 사방 절벽,,,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가 내려가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비조암은 암자가 아닌 엄청 큰 바위였다.
아,,,이런 모양의 바위였구나,,,
여러가지 다양한 형상을 상상할 수 있는 멋진 바위,,,
다시 내려간다.
아무런 특징없는 병풍산을 올라가기 전에 역시 바위가 나타나고,,,
가끔 비가 내리다그치다 반복,,,나도 우산 쓰다말다 반복,,,
느낌상 병풍산에서 좌측으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좌측은 운흥사로 하산하는 길이고 두방산은 우측으로 가야 한다.
두방산 정상 가까이 가니 역시 바위가 나타난다.
정상석이 있는 두방산 정상에서도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두방산은 해발 에 지나지 않는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큰 산같은 느낌이 드는 산이다.
두방산을 지나자 갑자기 나타난 입석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번 산행의 특징은
들머리에 흥덕사라는 절이 있고 비조암이라는 큰 바위
날머리에는 운흥사라는 절이 있고 두방산 입석돌,,,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곰탕 날씨여서 전망을 못봐서 아쉽지만 나름
by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