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산 <고봉산~봉화산>
여수의 산
<고봉산~봉화산>
2023.5.1(월)
산행기
근로자의 날이다.
참 애매한 날이다.
누구는 쉬고,뉘는 못 쉬고,,,
불공평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날이다.
불공평한 삶의 시작은 불평등의 시작일 뿐,,,
사회의 모순을 고스란히 드러낸 단면이다.
오늘의 나는 쉬는 날이다.
지난 날의 쉬지 못한 숫한 날에 비하면 비단길이다.
어제는 가시밭길,오늘은 비단길,내일은 알수없다.
어제 곡성의 동악산이 힘들었는 지 나도,마눌도 무리한 움직임을 피할려고 애쓴다.
늦게 일어나 아침하고 가까운 적당한 움직임을 모색한다.
보성의 천봉산,곡성의 통명산,고흥 마복산을 기웃거리다,,,넘 멀다~~~
더 기까운 곳으로 눈을 돌린다.
여수 지맥 길이나 걷자,,,
여수지맥 막판 끄트머리에 있는 고봉산과 봉화산,,,
이왕 그 옆에 있는 이영산이라는 산도 가보자,,,
그래서 가 본 이영산 들머리에는 우거진 풀들로 마눌에게 낙제점을 받는다.
다시 차를 몰고 간 고봉산 들머리는 시작부터 깔끔하다.
고봉산 정상 가는 길이 안보여 길따라 가다보니 봉화산 정상을 먼저 가게 된다.
예전 봉화 시설이 있는 봉화산 정상에는 지금까지 봐온 것과는 달리 상당히 규모의 봉수대와 사방팔방 전망을 자랑질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머믈고 싶은 곳이었지만 다시 고봉산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고봉산 정자에서 맘껏 탁트인 전망을 감상한다.
잠시 밀려드는 인파에 자리 비켜주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여수의 산들은 고도가 낮지만 사방팔방 바다가 보여 후련한 맛을 볼 수 있다.
얼마남지 않은 여수 생활 동안 더 부지런히 움직여봐야겠다.
이영산이 어떤 산인가 싶어 찾아가본다.
다시 여수지맥 고봉산 들머리로 되돌아와서
봉화산 가는 길에 나타난
장수리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다시 봉화산 가는 길에 바라 본 백야도
봉화산 정상에서
다시 고봉산으로 되돌아간다.
고봉산 정상에서
점심~~~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