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금원산+현성산<용추사입구~기백산~금원산~현성산~금원교>
기백산+금원산+현성산
<용추사입구~기백산~금원산~현성산~금원교>
○ 2022.12.10(토)
○ 15.2km/6시간50분
1045 용추사입구/들머리
1235 기백산/정상석/삼각점/돌탑
1245~1325 책바위
1435 금원산/정상석/정상석 우측 길(지재미 방향)
1650 현성산/정상석
1735 금원교/금원산 자연휴양림 입구
산행기>>>>>>>>>>>>>>>>>>>>>>>>>>>>>>>>>>>>>>>>>>>>>>>>>>>>>>>>>>>>>>>>>>>>>>>>>>>>>>>>>>>>>
예전부터 준비했던 남강지맥(신산경표에서는 진양기맥)은 못가고
그 일부인 기백산과 금원산을 산악회따라 가게 된다.
남강지맥은 산자분수령을 중시하는 산줄기 산꾼에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맥이다.
1대간과 9정맥을 하는 동안 낙동강과 남강을 가르는 산줄기가 분명 있을텐데 신산경표의 진양기맥이라는 산줄기는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
나중에 알게된 대한산경표에서 남강지맥이라는 산줄기를 보고 그 동안의 갈증이 풀리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는 신산경표보다는 대한산경표의 산줄기를 중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졸업 후 지맥의 산길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가 더욱 더 어려워졌지만
기회가 되면 갈 생각을 하고 있던 지맥의 길,그 길을 오늘 가 본다.
기백산과 금원산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산이지만 현성산이라는 지명은 낮설다.
남덕유산에서 월봉산-수망령-금원산-기백산-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남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 된다.
기백산 정상 도착 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경들
그 전경에서 본 주요 산들 명칭을 붙여보자.
산자님 산행기에서 힌트를 얻었다.
기백산 정상에서,,,,
책바위에서,,,
책바위 꼭대기에서 본 전경들,,,
한참 구경하다보니 다른 사람은 다 가고,,,
갈 길이 멀다,,,얼릉가자,,,
금원산,,,
금색의 원숭이의 이야기가 있는,,,
여기서 알바주의해야,,,
정상석 뒷쪽 길은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남강지맥 길
이정표에서 우측 자재미로 가야 현성산가는 길이다.
부지런히 걸어 산악회에서 주어진 7시간 내에 도착했지만 8시간짜리 산행이다.
기백산-금원산 구간에는 우측으로 탈출할 곳은 없고
금원산-현성산 구간에는 우측 탈출할 곳이 군데군데 있고
현성산 능선은 바위투성,절벽 군데군데,,,
겨울철 빙판길에는 조심해야.
best driver 버스기사분 덕분에 오후 6시10분 출발,9시 40분 도착,,,
뒤를 돌아보면 남쪽 지리산 전경,,,
앞으로는 북쪽 덕유산의 전경,,,
뿐만 아니라 황석산 기백산 뒤로 백두대간 영취산 백운산의 능선 뒤로 펼쳐지는 장안산-팔공산-선각산-성수산-마이산으로 흐르는 금남호남정맥 산들을 보니 예전 흐릿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즐거움을 주었던 날이다.
점심 식사도 대충 떼우며 힘들게 걸었지만 이런 좋은 산행을 하고 나면 몇 일 동안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