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과 도구가서 연결하기
수리산과 도구가서 연결하기
<병목안~수암봉~333.4봉~222.5봉~장군봉버스정거장>
○ 2022.3.27(일)
○ 홀로
○ 12km/5시간 30분
산행기>>>>>>>>>>>>>>>>>>>>>>>>>>>>>>>>>>>>>>>>>>>>>>>>>>>>>>>>>>>>>>>>>>>>>>>
토요일인 어제 낮에 배낭매고 집을 나섰지만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다시 들어오자 마자 비가 그쳤단다.
김빠진 의욕으로 집에서 내일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수리산에 가서 변산아씨나 본 후
예전부터 가 볼려고 했던 수리산과 도구가서 이음 산행을 해 보기로 한다.
도구가서는 광명에 있는 산인데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의 첫 글짜만 따서 그렇게 부른다.
예전 서가구도를 했었는데 진달래 필 무렵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수리산 수암봉에서 서가구도의 산들을 보며 한번쯤 수리산과 연계해서 가봐야겠다 했지만
늘 다른 산행에 밀려 후순위였는데 멀리 갈 수 없는 지금의 형편상 가장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다.
수리산 변산 아씨도 볼 겸 집을 나선다.
변산아씨의 몰골은 어떨까???
아마도,,,
몇일 전에 내린 눈에 기절 초풍하며 땅속으로 다시 기어 들어 갔으려나???
10번 버스를 타고 병목안버스 정거장에 하차해서 계곡따라 올라간다.
계곡 쪽의 변산아씨들,,,역시 그랬다.
조금 더 있으면 현호색,괭이,피나물 등이 흐드러 지게 피어 화려한 색상을 수 놓을 것이다.
그 때를 기약하고 다시 나와 다른 곳을 찾아 가니 변산아씨들이 보인다.
젊었을때의 싱그러운 모습이 아니고 팍 삭아들어 변산할멈이 되어 버렸다.
몇 장 찍고 슬기봉 방향으로 올라가다 우틀해서 수암봉으로 간다.
사람많은 수암봉을 살짝 비켜 예전 한남정맥할 때의 그 길을 걸어간다.
점점 사람들이 줄어들더니 아예 보이지를 않는다.
몇 군데의 기억 외에는 그 때의 일들은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오늘은 시간이나 체력이 되는 곳까지 가 볼 생각이다.
배낭 안에는 사과 반조각 그리고 초코파이 2개 그리고 약간의 물,,,
좀 진행하니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고 출입금지,사진 촬영 금지 등등의 경고장 등이 자주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가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걸어가는데 갑자기 빨간 경고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크게 들려 깜놀한다.
무선감지기가 작동하게 만들어 놨다.
무시하고 다시 가다가 또,,,
아니 이게 왠 시츄에이션이???
이런 산행을 오랜만에 해 보니 간이 쫄아 들었나?겁먹었나,,,
중요한 분기점인 222.5봉은 재법 멋진 곳이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멋진 소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무심코 그냥 내려가다 다시 올라온다.
이 곳에서는 우측 철조망 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한남정맥 하는 분들 그리고 무한도전 팀들의 표지기가 있어 그냥 따라 갔었기 때문이다.
그 길은 한남정맥에서 벗어난 길인데???
대부분 222.5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크게 우회하는 방법을 택한 모양인 듯,,,
다시 우측 철조망을 두고 진행한다.
철조망과 약 20여미터 떨어진 길이 보인다.
표지기 등도 보이지 않는다.
좌측 내려가는 길에는 표지기가 많은데 우측 한남정맥 길에는 표지기가 별로 없다.
눈이 오면 아마도 길이 잘 안보여 애먹을 만하다.
더구나 경고센서가 계속 작동을 해서 사람을 깜놀하게 만든다.
너무 촘촘히 설치되어 있어 가끔 센서가 작동하지 않토록 잡목을 헤치며 몇 번 진행하다가
어느 순간 뭐하는 짓이지????지맥 산행을 하는 것도 아니데,,,
우회해서 돌아가자라는 생각에 좌측으로 벗어나 내려간다.
편안한 곳에 내려가니 쉬다 도로따라 가다 보니 가기가 싫어진다.
2~3키로 도로따라 걸어가면 예전 서독산 들머리인 안서초교를 찾아 갈까하다
포기하고 집으로 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안양 중앙 시장을 구경해 보니
양쪽 상가 가운데 오픈 장사 하는 곳을 보니
마스크 벗고 부침개,순대 등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전 광장시장을 찾았을 때도 마찬가지,,,
확진된 아들의 표현으로는 목에 칼을 집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는데,,,
일상화 되버린 듯한 코로나 시대가 된 것일까?
사니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