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테마산행/불수사도북
비오던 날 불암산에 올라
사니조은
2012. 8. 24. 15:37
불암산
○ 2012.08.15
○ 홀로
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물이 철철 넘치는 중랑천을 보니 갑자기 불암산을 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떠 올라
집에 들어오자 마자 배낭에 코펠,라면,물 대충 꾸역꾸역 넣어 출발,,,
불암산 아래를 보니 예상대로 시야 맑음 + 시원,선선 + 사람무,,,
작년 8월 초 강남이 물에 잠기더만 올해 8월초는 폭염으로 께속시달리게 한다.날씨도 변덕이 심하다.
사람이 만든 기상이변 현상이 지구 곳곳에 발생한다고 한다.
삼각산과 도봉은 구름에 가려 있고
멀리 용두산,아차산 방향이 선명하다.수락지맥 길을 시선으로 따라 가 본다.
잠시 후 오른족으로 해가 발갛게 구름사이로 서서히 잠들러 들어가기 전 자신의 존재를 알아달라고 앙탈을 부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왼족으로 아직도 대낮처럼 맑기만 하다.
준비해온 라면과 막걸리,,,부족할까 싶어 예비용 먹다남은 소주 한잔도가져왔다.
아무도 없으니 내 세상,,,ㅎㅎ
점점 앙탈은 심해져 참다 못한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무기로 변신을 하고
사방은 어느세 어둠속으로,,,,
적당히 기분 풀이 하고 집으로,,,
산이 있어 또 즐거운 하루,,,